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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전면시행… 일반고 교육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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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전면시행… 일반고 교육경쟁력 제고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1.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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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14년 달라지는 10가지' 발표

올해 세종시 예정지역에 15개 학교가 개교하고, 전·입학절차가 간소화된다. 또 박근혜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에 앞서 세종시 전체 중학교에서 1년 먼저 시행된다. 일반고 학생의 교육력 제고방안도 본격 추진된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전우홍 부교육감)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14년 세종교육 달라지는 10가지’를 발표했다. ▲교사 지원 ▲학부모 지원 ▲행복 학생교육 ▲선진 교육환경 구축 ▲학교신설 등 5개 분야다.

우선 세종시 예정지역 입주가구 자녀에 대한 전·입학 규정을 새로이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해에는 전 가족 이주를 통한 주소 이전 시에만 전입학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입주시기가 개교시기보다 늦어도 중학교 통학구역(중학구·군)내 전입학이 가능해진다. 입주계약서 사본과 입주확인각서만 있으면 된다.

지난해 조치원여중에서 시범 운영됐던 자유학기제가 세종시 전체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된다. 연구학교 2교, 희망학교 2교를 포함해 13개 전체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운영된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중·고교 중심으로 운영되던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초등학교까지 확대되고, 중학교 3학년 대상인 세종진로체험센터 체험프로그램도 초등학생으로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일반고 학생의 교육력 제고방안도 본격 추진된다.
세종고에 진로집중과정이 개설되고, 일반고 학생 대상 직업위탁 교육기관이 종전 4개에서 6개로 늘어난다. 예정지역 2교, 읍면지역 2교에 각각 교육과정 거점학교가 운영된다. 교육과정 거점학교는 소수 선택과목이나 전문교과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에게 교과 선택의 폭을 넓혀주겠다는 취지다. 우수학생 육성 및 학력향상 프로그램 지원 대책도 추진된다. 조치원여고와 세종고는 1학급씩 증설되고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했다.

국제고, 특성화고 등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학교의 기숙사 시설이 늘어난다. 현재 40실 160명 규모인 세종국제고의 기숙사 시설은 36실 증축돼 총 304명까지 수용 가능해진다. 기숙사가 없던 세종하이텍고도 40실을 신축해 16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2014년 신설학교

올해 신설·개교하는 학교 수는 총 15교다. 지난해 65교이던 학교 수가 80교로 늘어나는 것. 3월 개교 학교는 ▲아름유 ▲가온유 ▲연양유 ▲연양초 ▲아름초 ▲미르유 ▲미르초 ▲아름중 ▲아름고 ▲성남중 ▲새롬중이며 9월 개교 학교는 ▲나래유 ▲나래초 ▲양지유 ▲양지초다.

이밖에 교사 전보 시 학교선택제가 시행된다. 종전에는 교사가 급지별 순환전보제에 따른 인사급지를 선택하면 교육청에서 임의로 학교를 배정했다. 올해부터는 교사가 인사급지내 학교를 선택하면 희망학교에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또 학교별로 수습교사 1명을 교무행정전담으로 배치, 학급담임교사는 학생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우홍 교육감권한대행은 "교사학생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2014년 세종교육 달라지는 10가지’를 홍보리플릿으로 제작해 1월중 교직원 및 교육가족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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