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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세종 하반기 주택시장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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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세종 하반기 주택시장 ‘꿈틀’
  • 김재중
  • 승인 2013.09.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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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분양 인기, 신규분양·입주 호조세 전망

여름철 비수기 영향으로 주춤했던 세종시 하반기 주택시장이 분양과 입주 등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공공분양 아파트가 잔여세대 모집에서 완전히 소진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 1-1생활권 M10블록과 1-3생활권 M1블록 공공분양주택 잔여세대 749세대에 대한 무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6대1의 경쟁이 벌어졌다.

특히 1-3생활권 M1블록 비확장 74㎡A타입의 경우 8세대 모집에 212명이 몰려 2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1-1생활권 M10블록 74㎡A타입은 6대 1, 84㎡A타입은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LH 세종특별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702만 원으로 책정됐는데, 주변보다 3.3㎡당 약 40∼60만 원 정도가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 같다"평가했다.

추석 연휴 뒤에는 1-1생활권 L5 ‘세종 이지더원 2차’ 아파트 분양도 시작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2~107㎡ 900세대로 구성됐으며 지상 16층, 17개동으로 구성됐다. 근린공원이 가깝고 국제고·과학예술고 등 명문학군이 밀집돼 생활편의성은 물론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연말 약 2000세대 신규입주가 이어지면서 정부세종청사 2단계 입주에 따른 전세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아파트는 세종 푸르지오 622세대, 더샵 센트럴시티 626세대, 한신 휴플러스 696세대 등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전세난 해소를 위해 전세수요자들을 주택매수자로 전환시키기 위한 각종 유인책을 제시하고 있어 분양시장이 호조세로 전환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 하반기 세종시 3생활권과 내년 상반기 2-2생활권 등 신규분양시장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세종시 대평동 모델하우스 단지 모습. 꾸준하게 신규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포스트 사진DB
세종시 대평동 모델하우스 단지 모습. 꾸준하게 신규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포스트 사진DB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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