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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생활권 노른자위 상권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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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생활권 노른자위 상권을 잡아라
  • 박숙연
  • 승인 2013.09.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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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상가조합 출범… 파격 조건 내세우며 조합원 모집
지난 1일LH세종특별본부 대강당에서 금남상가조합 설명회가 열렸다.


3-2생활권 노른자위 땅의 원주민 생활대책용지 확보를 위해 ‘금남상가조합’(추진위원장 김권중)이 닻을 올렸다.

금남상가조합은 지난 달 금남면 남세종농협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세종시 최대 상업용지 입찰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해당지역은 3-2생활권.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세종세무서 등이 들어설 ‘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준비된 최고의 상권이다.

금남상가조합은 원주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조합을 표방하면서 모든 임원들을 행복도시 예정지역 원주민들로 구성했다. 지역 유지인 강정현 전 남세종농협 조합장, 김승웅 전 세종신협 이사장, 임헌옥 부안임씨 대종회 회장, 박준철 금남 새마을금고 부이사장 등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한국토지공사는(LH)는 이달 중 44필지 6만6000여㎡에 대한 생활대책용지 2차 공급을 할 예정이다. LH는 행복도시 수용지역 원주민의 이주로 인한 생활 어려움을 보상하기 위해 26~36㎡의 상가를 받을 수 있는 권리, 일명 ‘상가딱지’를 부여한 바 있다. 4300여장의 대책용지가 배포됐으며 현재 약 1700여장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 동안 원주민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생활대책용지를 판매하지 말고 소유할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를 해왔지만 실상은 보상을 받아야 할 대상자의 이익을 제3자인 여타의 조합들과 외지인이 누려왔던 게 사실.

축산업에 종사하다 이주민이 되면서 2005년부터 수용주민대책위원장을 맡아왔던 김권중 금남상가조합 추진위원장은 "3~4년 전부터 조합설립의 필요성을 느껴 준비는 해왔지만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조합설립을 그동안 미뤄왔다"며 "이제는 주민들의 이권을 위해 신뢰와 정직을 가치로 하는 조합 결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 넉넉지 못한 보상 문제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은 채 삶의 터전을 잃은 고향 어르신들의 아픔을 달래줄 방안으로 금남상가조합의 설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금남상가조합은 조합설립을 준비하면서 타 조합 운영의 장단점을 파악해 왔고 수용주민들이 바라는 조합의 형태 및 운영 실무에 대한 결론에 이르렀다. 한 마디로 원주민들이 최소의 금액으로 최고의 이윤을 가장 빨리 받을 수는 방안을 찾아냈다는 게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

여러 조합들 중 유일하게 33㎡(10평) 기준 배당금액 1억 1000만~1억 5000만 원을 확정해 배당금을 지급하고 이에 대한 배당금 보장 증서를 발행한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 또한 토지대금은 전체 금액의 10%(총 납부액 1000만원 이하)만 납부토록하고 이 또한 1차 토지중도금시 토지대 환불, 4차 중도금시 수익 배당금 50%지급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상가 조합이 있었지만 생활대책용지를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보관하고 있는 주민들이 세종시 최대상권에 상업지역 용지를 받아 재산도 증식하고 재정착에 도움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금남상가조합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문의 (044)863-2239 세종시 금남면 용포로 102(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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