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名不虛傳<명불허전>
상태바
名不虛傳<명불허전>
  • 이충건
  • 승인 2013.07.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숫가 별장’ 세종 레이크파크 7월말 입주 시작

명불허전(名不虛傳). 명성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뜻이다. 주택시장에서도 명성은 저절로 얻어지지 않는다. 시장에서 명성이란 곧 ‘재화’로서의 환산가치다. 그렇다면 ‘돈으로서의 명성’이란 무엇일까.

흔히 ‘집 살 때 싱크대만 쳐다보면 부자 못 된다’는 말이 있다. 외관이며 구조, 실내분위기, 리모델링 상태, 이런 것에 시시콜콜하게 집착하지 말라는 의미다. 입지, 세대수, 교육환경, 편의시설, 교통여건 등을 보는 게 우선이란 소리다. 시쳇말로 ‘돈 좀 만지는 사람들’이 이런 곳에 모인다.

여기에 하나 더 하자면 자연환경이 좋아야 한다. 요즘의 트렌드가 그렇다. 강, 하천, 산 등 천혜의 입지조건까지 겸비하면 더할 나위 없다. 최근에는 이런 자연환경을 활용, 저층을 정원이 포함된 타운하우스 형태로 특화시킨 아파트들이 인기다. 아파트의 보안성과 편리함, 전원주택의 여유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어서다. 물론 돈 있는 사람들 얘기다. 일반 아파트에 비해 훨씬 높은 분양가는 둘째 치고 ‘웃돈’이 천문학적 수준이다.

실제 최근 청약을 마감한 레미안 위례신도시의 테라스 하우스는 최고 379대1, 평균 1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가 발표되자마자 분양권에 5~6억 원의 ‘웃돈’이 설왕설래한다. 서판교 월든힐스, 수원 영통주공빌리지, 올 1월 입주가 시작된 광교신도시 ‘에일린의 뜰’ 등도 시장분위기와 무관하게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단지다.

‘명품도시’라는 세종시에도 그 이름에 어울릴만한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포스코 더샵 레이크파크다. ‘주거가 곧 힐링’이란 개념을 적용한 세종시 첫 사례다. 자동차와 만나지 않고 자전거길이며 호수, 행복도시 둘레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개념 있는 아파트단지다. 특히 정원까지 딸려 있는 가든·테라스 하우스는 ‘상위 0.2%의 특권’이라는 말까지 들린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가든·테라스하우스와 호수조망이 가능한 전용 84㎡ 고층을 중심으로 상당한 프리미엄을 주고도 거래물건을 찾지 못하는 수요대기자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세종포스트>가 ‘경박한 자본주의’라는 비판을 무릅쓰고 레이크파크 입주를 제106호의 커버스토리로 정했다. 보다 다양한 주거문화가 행복도시에서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레이크파크가 행복도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더 매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글 이충건 기자 yibido@sjpost.co.kr
사진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Tag
#NUL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