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현재 619가구, 전월대비 46% ↑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세종시는 전달 대비 미분양 주택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세종시 미분양주택은 619가구로 전달(424가구)에 비해 무려 46.0%p(195가구)나 높아졌다.
여전히 ‘세종시 빼고는 돈 벌 데가 없다’는 말이 건설업계에 회자될 정도지만 올 분양 아파트들이 미분양 물량을 쏟아내면서 증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올 분양물량이 대부분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북부권에 집중된 여파다.
전국적으로 미분양주택은 6만 6896가구로 전월(7만 201가구) 대비 3305가구(-4.7%) 감소했다. 미분양주택 감소는 4개월 연속이며, 2011년 4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국 미분양주택은 2012년 7월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이라며 "4·1부동산대책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충건 기자 yibido@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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