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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취임과 함께 지방채 300억 조기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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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취임과 함께 지방채 300억 조기상환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2.10.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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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간부회의에서 전직원에 실질적 예산절감 당부
재정 건전성 확보위해 향후 지방채 발행 지양
최민호 세종 시장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시가 지방채 300억 원을 조기상환하는 등 지출 구조조정 등을 통한 재정 건전화에 나섰다. 

최민호 시장은 25일 순세계 잉여금 200억 원과 자체 여유자금 100억 원으로 2019년 발행한 지방채 300억 원(3년 거치 6년상환)을 조기상환했다고 밝혔다. 취임 3개월여 만이다.

현재 세종시는 3700억원의 빚을 지고 있는데다 경기침체에 따라 세수가 급감하고 있고 금리 인상으로 지방채 이자부담이 갈수록 커져 건전재정 확보가 급선무다. 

채무조기상환은 시 재정운영의 기조를 그동안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전환하겠다는 시그널이다.  빚 없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지방채 발행도 가급적 지양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번 지방채 상환으로 농협에 내년부터 부담할 이자(최초 2,14%, 22년 8월 기준 3,93% 6개월 변동 금리)를 내지 않아도 돼 6년간 4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세종시는 2019년 지방채를 발행해 직장어린집 증축 52억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50억원, 보건소 청사이전 30억원, 전의면 복컴, 시립도서관 건립 등에 사용했다.

최 시장은 25일 간부회의에서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성장에 따른 재정수요가 큰 상황이지만 보통교부세가 시 출범당시보다 절반으로 줄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세수도 급감해 건전재정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빚을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2500여명의 직원 모두가 예산절감에 대한 공감대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족한 재정상항이지만 세종시민의 풍요롭고 품격있는 삶을 위한 시정 추진을 펴기 위해서 건전재정 확보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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