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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별 시설 특성화, 전체 주민 공동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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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별 시설 특성화, 전체 주민 공동이용
  • 세종포스트
  • 승인 2013.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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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첫마을 커뮤니티시설 과잉중복 대책 마련 중
▲ 첫마을, 그 불편한 진실 | 제98호(5월 27일자)

여느 도시의 3000세대 대규모 단지에나 어울릴 법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곳이 첫마을이다. 단지별로 스파, 피트니스센터, 주민카페 등 호텔에서나 이용할만한 편의시설이 호사스럽다.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는 부러워할만한 이 시설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첫마을 6단지 현대 힐스테이트의 스파는 인근 금남면 주민들까지 이용했지만 겨울철 성수기에도 1500-1600만원이나 적자가 발생해 문을 닫았다. 이런 스파가 2단계 아파트에 단지별로 설치돼 있다. 첫마을 2단계 피트니스센터를 둘러 본 전문가는 "최소 2500세대는 돼야 운영이 가능한 과잉시설"이라고 진단했다. 주민 부담으로 전가하지 않으려면 운영수지를 맞춰야 하는데 현재의 가구 수로는 쉽지 않은 일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는 커뮤니티시설의 중복 과잉을 인정하고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방향은 구조조정이다. 단지별 시설을 특성화하고 편익시설을 다양화하는 대신 첫마을 전체 단지가 상부상조해 이용하는 방안이다. 관건은 주민들의 자율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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