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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폭력 피해, 초등학생 비율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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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폭력 피해, 초등학생 비율 가장 높아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9.07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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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발표
세종시교육청 전경. (사진 = 최성원 기자)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포스트 DB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6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관내 101교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2,70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4주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조사 대상 학생 중 38,862명(참여율 91%)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1%(826명 응답)로 2021년 1차 조사 대비 0.6%p 증가했다. 4개 연도를 비교해 보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2.2%, 첫해인 2020년 1.2%, 2021년 1.5%로 2022년은 코로나19 상황 이전인 2019년과 비슷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4.2%, 중학교 1.2%, 고등학교 0.3%로, 2021년 1차 조사 대비 초등학교 0.9%p, 중학교 0.7%p 증가, 고등학교는 전년과 동일했다.

시교육청의 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은 초등학교가 제일 높고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감소하는 것은 매년 동일하게 나타나는 결과다. 이에 시교육청은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폭력 민감도가 높고 장난이나 사소한 괴롭힘 등이 빈번히 발생하며 이를 학교폭력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응답 건 수(중복 응답 포함) 기준 학교폭력 피해유형 별 비중은 언어폭력(41.4%)이 가장 높았고, 집단따돌림(14.4%), 신체폭력(13.7%), 사이버폭력(9.6%) 등 순으로 조사됐다.

신체폭력은 학교급이 낮을수록 비중이 높고, 언어폭력은 고등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순으로 비중이 높으며 집단따돌림과 사이버폭력은 중학교에서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학교폭력 실태(전수)조사 결과. 세종시교육청 제공

전체 가해응답률은 0.7%(264명 응답)로 2021년 1차 조사 대비 0.3%p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1.4%, 중학교 0.4%, 고등학교 0.1%로, 2021년 1차 조사 대비 초등학교 0.6%p, 중학교 0.2%p, 고등학교 0.1%p 증가했다.

전체 목격응답률은 4.8%(1,864명 응답)로 2021년 1차 조사 대비 1.7%p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8.4%, 중학교 3.7%, 고등학교 0.9%로, 2021년 1차 조사 대비 초등학교 2.6%p, 중학교 1.8%p 증가하고, 고등학교는 전년과 동일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위해 ‘너랑 나랑 7179★7942’, ‘함께 2022 캠프’, ‘또래조정자역량강화과정’과 교육과정 연계 예방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교원연수, 수업자료 보급 등을 통해 학교와 교사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 근절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유형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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