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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읍면동장 임용방식 내부공모심사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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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읍면동장 임용방식 내부공모심사제로 전환
  • 정해준 기자
  • 승인 2022.07.14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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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무원 101명 중 77%, 시민 52명 중 54%가 각각 폐지 원해”
8개 읍면동장 임용 내부공모, 13일부터 15일까지 접수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세종시의 읍·면·동장 임용 방식이 시민추천제에서 내부공모 심사제로 전환된다. 

세종지역 22개 읍·면·동 중 아름동과 조치원읍장은 4급 서기관이 임용 대상이며 나머지 20개 읍·면·동장은 5급 사무관이 발령을 받는다. 

세종시의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는 임용 대상인 4급 또는 5급 공무원이 구상한 읍·면·동 운영 계획을 주민자치회 회원 등 주민들의 대표 앞에서 발표를 하면 다수의 지지를 받은 공무원이 읍·면·동장에 임용되는 방식으로, 지난 2018년 8월 조치원읍장을 시작으로 도입됐다.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는 그동안 임용을 원하는 공무원들 사이에서 보통 2대 1, 많게는 3대 1정도의 경쟁률을 보여 왔다.

시는 세종시청 공무원 1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77%가 ▲평가의 불공정 ▲사전 선거운동 ▲발표 부담 ▲경쟁 과열 등의 이유로 폐지를 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세종시청 내부 공모를 거쳐 임용권자가 임명하는 방식을 86%가 찬성했다.

또한 세종시민 52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54%가 시민추천제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고, 46%는 ▲지연·학연 등 평가 불공정 ▲주민 간의 갈등 유발 등의 이유로 불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읍·면·동장 내부공모 심사제는 조만간 인사를 해야 하는 조치원읍, 연기면, 부강면, 소정면, 아름동, 보람동, 대평동, 다정동 8개 읍·면·동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들 8개 읍·면·동장 임용을 위한 내부공모를 13일부터 15일까지 접수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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