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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기형부터 불의의 사고까지… 손 치료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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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기형부터 불의의 사고까지… 손 치료의 모든 것
  • 신현대(충남대 정형외과 교수)
  • 승인 2013.02.1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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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외과 클리닉이란?

손가락 다지증
손가락이 비정상적으로 더 생긴 기형으로 특히 엄지에 흔하다. 엄지 다지증의 경우 뼈, 인대, 연부조직의 배열 형태와 크기가 매우 다양하여 작은 살점이 매달린 형태부터 거의 비슷한 크기의 손가락이 하나 더 있는 것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수근관 증후군

엄지와 둘째, 셋째, 그리고 넷째 손가락 반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손목부위에서 눌려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엄지, 검지, 중지의 저린 감각,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 든다. 병이 진행 할수록 손의 감각이 떨어지고 근력이 약화되고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손가락과 손목의 운동이 심한 경우에 손목 부위의 딱딱한 수평인대의 압박으로 정중신경이 눌리게 된다. 따라서 진동을 많이 느끼는 일을 하는 노동자나 손목관절을 고정해서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무직 종사자들에게서 흔히 발생 할 수 있다. 당뇨병과 연관되거나 신장병이 오래된 경우 나타나기도 한다.

손가락 합지증

손가락이 분리되지 않고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손·발가락이 서로 붙어있는 기형을 말하며, 세 번째와 네 번째 손가락 사이에 흔하다. 합지증에서는 손가락이 뼈까지 완전히 붙어 있는 형태도 있지만 손가락 사이 피부만 붙어 물갈퀴 모양을 띠고 있는 형태도 있다.



척골 충돌 증후군

척골의 길이가 관절면에 비해 긴 것을 말하는데 이것은 새로 늘어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각각 개체차이가 있어서 긴사람(척골양성), 보통사람, 작은 사람(척골음성)이 있다. 충돌증후군은 척골양성에서 잘생길 수 있다.

방아쇠 수지(Trigger finger)
특정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으며, 손잡이 자루가 달린 기구나 운전대 등을 장시간 손에 쥐는 작업을 하면서 손바닥이 반복적으로 마찰을 일으킴에 따라 생길 가능성도 있다. 증상은 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이 지나가는 곳을 덮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힘줄이 두꺼워지면서 통증이 일어나거나 구부러지지 않는다. 또 손가락을 펼 때는 딸각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잘 펴지지 않는다. 힘줄이 걸렸다가 풀리는 순간에는 소리를 느끼거나 들을 수 있으며, 통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병변이 있는 손가락뼈의 앞부분에서 혹 같은 것이 만져지기도 한다.

결절종

결절종은 손과 손목에 자라는 물주머니로 손목의 뒤쪽이나 손바닥 쪽, 손가락의 관절에 잘 생긴다. 이 낭종은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지만 누르면 통증이 발생한다. 계속적으로, 심하게 손을 사용한 후에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점점 커지는 경우가 많다.



주상골 골절

주상골은 손목 관절에서 엄지 쪽에 위치하는 수근골의 하나다. 보통 넘어질 때 팔꿈치를 뻗으면서 손목을 뒤로 젖혔을 경우 잘 일어난다. 젊은 나이에 손목을 짚고 넘어졌는데 손목이 아프다면 주상골 골절을 의심해야 된다.

엄지의 중수지관절 측부인대 손상
엄지의 두 관절 중 첫째 관절에서 바깥쪽으로 휘는 힘과 손등 쪽으로 꺾이는 힘이 가해져 관절의 내측에 있는 인대(척측 측부 인대)가 끊어지는 손상이다. 증상으로는 엄지의 첫째 관절의 내측이 부으면서 통증이 있으며 엄지로 물건을 집을 수가 없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무거운 물건을 집을 때마다 엄지가 휘청거리거나 밀리는 느낌이 들며 많이 사용하면 통증이 오게 된다. 나중에는 그 관절에 이차적으로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해 여러 가지로 불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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