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된 공간이 주는 힘’, 연기면 숨겨진 카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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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공간이 주는 힘’, 연기면 숨겨진 카페는?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12.18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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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돌자 세종 한바퀴 연기면 4편] SNS서 사진 맛집으로 알려진 카페 2곳
카페 '일랑일랑', 카페 '본커피힐'... 한적한 곳으로 떠나는 힐링 타임
코로나19로 텅 빈 카페 아쉬움... 빼어난 경치와 커피 맛으로 달랜다
햇살 가득한 창에서 마시는 향 좋은 커피 한잔. 여기에 달콤한 디저트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지는 마법과 같은 맛이다.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식사 후 커피 한잔이 대중화된 요즘. 갈수록 더 '맛있는 커피'를 찾는 건 모든 시민들의 당연한 욕구다.

여기에 경치와 도시힐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 여기 세종시 신도심과 가까운 곳 연기면에 숨겨진 카페 2곳을 소개한다.

연기면에서 만난 숨겨진 카페 일랑일랑 외부 모습. 야외와 내부에서 차를 마실 수 있다. 
연기면에서 만난 숨겨진 카페 일랑일랑 외부 모습. 야외와 내부에서 차를 마실 수 있다. 

√ 내 마음은 '일렁일렁', 카페는 '일랑일랑’

다 같이 세종 한바퀴 도중 우연히 들어선 연기면 골목. 마침 식사 후라 카페인(?)이 절실한 시점에 서프라이즈 선물처럼 다가온 '일랑일랑' 카페.

'일랑일랑'은 열대 교목의 하나인데, 꽃 중의 꽃이란 뜻도 담고 있다. '일렁일렁'거리는 내 마음을 따라 카페 문을 열어봤다.  

“여기 카페 맞아요?” 할 정도로 연기면을 둘러싼 당산과 양지바른 언덕 뷰포인트에 자리잡고 있다. 마치 핀 조명이 무대 위 한 곳만 응시하듯, 한겨울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햇살맛집 카페.

정돈된 익스테리어에 놀라 문을 열자 깔끔하고 세심하게 꾸민 인테리어가 먼저 반기는 곳이다. 거기에 갓 내린 커피 향이 솔솔. “그래, 이런 곳이 바로 카페지!”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곳.

여기에 직접 구운 스모어 쿠키와 스콘, 마카롱, 다쿠아즈 등이 즐비해 눈을 사로잡는다. 커피를 내릴 찰라 내부를 살펴보니, 드라이플라워와 센스있는 소품들로 카메라 셔터로 손이 가게 만든다.

좌석도 어디를 앉아도 만족도 높게 배치가 돼 있어 만족도를 높인다. 드넗게 펼쳐진 통창으로 하늘도 실컷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정제된 인테리어와 센스있는 소품으로 장식된 카페 내부. 조명이 예뻐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포토제닉한 사진맛집으로 유명하다.

거리두기 2단계로 비록 카페 내에서 마실 수는 없었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디스플레이된 포인세티아와 커피 향이 발길을 잡아 끌었다. 구수하게 로스팅된 커피에 달콤한 다쿠아즈와 마카롱의 조합은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맛’이다.

비단 커피뿐만이 아닌 데이트 코스로 잡아도 손색없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카페 앞에 쓰인 ‘너와 내가 손을 잡으면 예쁜 풍경이 돼’라는 문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꽤 많이 회자할 정도로 젊은 층에서 유명하다. 특히 카페 앞 하얀 계단은 ‘천국의 계단’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사진 찍기 제격이다.

자연과 어우어지는 뷰가 카페 일랑일랑 제3의 주인공. SNS감성 멘트도 발길을 자극하는 곳이다.

한적한 시골길, 인적이 드문 곳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기 딱 좋은 연기면 카페 ‘일랑일랑’.

꽃 이름을 딴 네이밍이지만, 카페 방문 후 일렁이는 마음을 보니 왜 카페가 ‘일랑일랑’인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연말, 좋은 음악과 함께 커피 향에 빠지고 싶다면 지금, 카페 일랑일랑으로 가보자.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 마신 커피 한잔이 평생 마음에 남을 추억이 될 수도 있으니까.

카페에서 
작은 기쁨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인 카페투어의 소확행. 맛보고 나니 다시 가고 싶어지는 맛이다.

◎ 카페 일랑일랑

● 메뉴 : ▲아메리카노 (5000원) ▲슈렉라떼 (6000원) ▲카페라떼 (5500원) ▲마카롱 (3500원) 등 메뉴 다수

● 주소 : 세종시 연기면 연기길 28-11 1층

● 영업시간 : 11:00 ~ 22:00

● 전화 : 0507-1317-5054

※ 맛집 탐방은 지역 공직자들과 시민들 추천을 받아 직접 맛보고 작성됩니다. 세종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며 비용은 직접 본지가 부담 후 진행합니다. 

√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난 감성카페, ‘본커피힐’

카페 본커피힐 전경. 아기자기한 전경이 발길을 끈다.

연기면의 좁다란 시골길, 과연 이 길 끝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한 그때. 빨간 리본을 두른 선물 같은 카페를 만났다.

산자락 아래 근사한 주택 옆 더 근사한 카페 하나 ‘본커피힐’. 세종시 터줏대감으로 연기면에 오래 사신 아버지가 주택을 짓고 그 옆에 차린 감성카페다.

시골의 목가적인 풍경과 조화롭게 꾸며진 야외 데크와 테이블이 눈길은 끄는 이곳 내부는 젊은 감성으로 마음마저 사로잡는다.

"한적한 곳에 이렇게 예쁜 카페가?" 할 정도로 근사한 카페가 연기면 둔덕골길에 위치한다.

카페 안은 미적 감각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로 도시에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푹 쉴 수 있는 편안함을 들게 한다. 이유를 살펴봤더니 여기저기 놓인 ‘생화’가 한몫한다.

코로나19로 인적이 드물지만, 매일같이 꽃을 살피는 마음으로 카페를 꾸미고 관리하는 것이 이곳의 비결.

반려식물과 생화가 조화롭게 전시돼 있는 본커피힐 내부 풍경. 싱싱한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주인장의 손길과 솜씨가 사려 깊은 곳이라는 곳을 단박에 느낄수 있는 정제된 공간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콩크림라떼로 먹고 나면 다시 먹고 싶은 맛으로 유명하다. 카페라떼 위에 생크림과 콩가루가 믹스된 맛은 크리미하면서 고소한 맛으로 소문나 단골손님도 꽤 된다.

여기에 직접 제작하는 베이킹은 맛이 알려지면서 일찌감치 솔드아웃이 되기도 한다. 오후에 방문했을 때 마지막 피스 단 두 조각만 있을 정도.

본커피힐 시그니처 메뉴인 콩크림라떼(좌)와 파이와 케이크 베이킹 제품들(우). 오전 일찍 품절 경우가 있어 오후에는 수량이 많지 않다.

코로나19로 카페놀이도 요즘은 할 수 없을 때지만, 언젠가 산자락 아래 공기 좋은 곳에서 ‘정말 맛있는 커피’가 당길 때 꼭 다시 가고 싶은 곳 본커피힐.

좁은 길을 굽이굽이 돌아 만난 예쁜 카페의 기적을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다. 

◎ 본커피힐

● 메뉴 : ▲아메리카노 (4500원) ▲말차 (600원) ▲콩크림라떼 (6500원) ▲바닐라빈라떼 (5500원) 등 메뉴 다수

● 주소 : 세종시 연기면 둔덕골길 20 1층

● 영업시간 : 11:00 ~ 19:00

● 전화 : 044-863-4577

※ 맛집 탐방은 지역 공직자들과 시민들 추천을 받아 직접 맛보고 작성됩니다. 세종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며 비용은 직접 본지가 부담 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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