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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예방대책'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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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예방대책'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한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11.05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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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겨울철 화재 305건 중 147건 부주의, 88건 주택 발생, 15명의 인명피해
세종소방본부 겨울철 화재 감소 예방 대책 추진
(사진=세종시소방본부)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소방본부가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은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5대 전략 16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취약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도 보급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 305건 중 147건(48.2%)이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나타났다. 그 중 88건(28.9%)이 주택에서 발생했고 인명피해가 15명이나 발생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부주의로 인한 겨울철 화재 10% 저감을 목표로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동지역에서는 고층건축물과 공사장을 중심으로, 농촌지역에서는 주택과 전통시장을 중점으로 예방활동을 할 예정이다.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의 세부 내역은 ▲화재 위험요인 중점관리 ▲자율안전관리 기능 개선·강화 ▲취약지역·시설 화재 안전관리 ▲안전관리 기준 적용 ▲대비·대응태세 확립 등이다.

세종소방본부는 온라인 위주로 시민들에게 화재예방을 홍보하고 취약가구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한다. 또한 용접작업 등 화기취급 공사장을 대상으로는 소방서와 건축부서, 노동청 등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시소방시설 설치 안내, 용접 작업 시 화재감시자 의무배치 등 상시 감시체계도 가동한다. 

또 시장과 상가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훈련 및 주·정차 단속을 통해 소방차 출동에 장애가 되는 요소들을 정기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땔감으로 열을 내는 화목보일러 사용이 많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는 안전매뉴얼 배부로 안전사용 수칙을 홍보하는 한편, 의소대·산림과와 협의해 불씨 및 과열로 인한 화재위험요인을 제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공동주택과 전통시장 등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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