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2020 세종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학부모를 찾아간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기간 보람동 청사 2층 대강당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사일정 연기와 대학 입학전형 변동 등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추기위해 마련했다.

진로·진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 걱정을 해소하고 자녀 맞춤형 학부모 지도 역량 강화에 보탬을 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교육청은 대입 진학의 기본사항과 입시전략, 합격사례, 주요 대학 입시분석 등 총 5회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종합적인 대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주요내용은 ▲6월 30일,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방안 ▲7월 7일, 학교생활 기록부&수능 학력평가 완전분석 ▲7월 14일, 수시모집 일반 및 전형별 분석 ▲7월 21일, 정시모집 및 대학입시정책 ▲7월 28일,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 사례 분석 등이다.

경희대, 고려대, 공주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충남대, 충북대 등 서울 및 충청권 주요 10개 대학의 대입 분석 설명회도 함께 진행한다.

중등 2~3년생, 고등 1~3년생 학부모 대상 수강신청은 15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10시까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온라인접수사이트(http://www.sjecampus.com)를 통해 자녀 아이디로 신청할 수 있다.

초등 1~6년생, 고등 1년생 학부모는 신청 기간 내 중등교육과 진로진학팀(☎ 044-320-2220, 2222)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인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강당 수용 가능 좌석의 절반 정도인 약 200여 명 학부모를 선착순으로 제한한다. 중2~3·고등학생 학부모는 180명, 초등학생·중1 학부모는 20명을 각각 모집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자녀가 진로·진학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생 자신뿐 아니라 학부모 역할도 중요하다”며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를 통해 자녀 적성과 전공에 맞는 진로·진학 방법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원은 오는 12월까지 교사를 위한 진로·진학 전문가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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