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수위 낮아져 물에 빠진 자동차 수면 위, 내부 유골 수습 중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금강변 물에 빠진 자동차 내부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3일 세종경찰서와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 20분 께 세종시 금강변에 자동차가 빠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차체 내부에서 유골 2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1차적으로 차체 부식 정도, 유골 상태를 추정해 적어도 수 년이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03년 신고된 실종 사고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세종서 관계자는 “금강변 수위가 낮아지면서 물에 빠져 있던 자동차가 뒤늦게 발견된 것 같다”며 “현재 유골은 수습 중이고, 마무리되는 대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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