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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순환 되새긴 세종시, 일회용품·쓰레기 없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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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순환 되새긴 세종시, 일회용품·쓰레기 없는 축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9.01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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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종시 자원순환축제 성료, 조문희 씨 가족 골든벨 우승
지난달 30일 열린 세종시 자원순환축제 모습. (사진=세종시)
지난달 30일 열린 세종시 자원순환축제 모습. (사진=세종시)

세종시 자원순환축제가 지난달 30일 자원 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며 성료했다. 

이번 축제는 시가 후원하고 세종YMCA,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YMCA자원순환센터, 마을과복지연구소, 마을기업 에코-루의 공동주최로 이뤄졌다.

기념식은 고려대학교 농악대와 재활용밴드 훌라(HOOLA)의 공연을 시작으로 열렸다. 청소년, 청년, 시민이 입을 모아 자원순환선언문을 낭독하고, 자원순환 실천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축제는 일회용품과 쓰레기 없는 축제로 기획됐다. 시민들은 개인컵을 들고 오거나 행사장에 마련된 유리 머그컵을 빌려 사용한 후 씻어 반납했다.

축제에 참가한 한 시민은 “일회용품과 쓰레기 없는 축제가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막상 와서 경험해 보니 기우에 불과했다”며 “조금은 불편했지만 축제 취지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도전! 골든벨 ▲재활용 패션쇼 ▲우리밀 체험교육 ▲벼룩시장 ▲환경영화 상영 ▲분리배출 체험교육 ▲재활용 뗏목 만들기 ▲청소년 원탁회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 우승자 조문희 씨 가족(대평동)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해서 신청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번 기회에 배운 것들을 생활 속에서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재활용 패션쇼에서는 노채은 양과 곽효진 양이 대상인 환경부장관상과 최우수상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각각 수상했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한 뗏목 만들기,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종이팩 사물인터넷(IOT) 무인수거함, 빈병무인회수트럭 등 체험 프로그램장도 아이들로 붐볐다.

임중수 세종YMCA 이사장은 “이번 자원순환축제는 여러 단체들이 모여 처음 추진했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겨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나은 내용의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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