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⑭청소년에 '다워야'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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⑭청소년에 '다워야' 운동 전개
  • 이성원(연기새마을금고 이사장)
  • 승인 2012.08.0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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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곳을 찾아서 50년]

한평생을 청소년 선도와 사회계몽 운동을 해온 이가 있다. 꼬박 50년이다. 연기새마을금고 이성원 이사장은 1960년부터 지금까지 청소년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 정의롭고 아름다운 사회 구현을 위해 자신을 불태우고 있다. 이 이사장이 청소년 선도와 사회계몽 운동을 하게 된 계기는 1960년 조치원역 철도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한국전쟁고아들을 돌보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버려진 아이들에게 먹을 것과 잠 잘 곳을 제공하고, 호적도 없어 학교마저 들어갈 수 없는 ‘무호적자’를 위해 ‘호적갖기국민청원’을 하기도 했다.
<세종포스트>는 이성원 이사장의 청소년 선도, 사회계몽 운동을 중심으로 연재를 한다. ‘시민참여 일간지’인 <세종포스트>는 이처럼 세종시민이 참여해 만드는 신문이다. <편집자 말>

호적찾아주기 운동끝내고 충청지역 각급 학교 돌면서 ‘다워야’ 운동 펼치기 시작
성공한 사람이 되려면 "참다워야, 정다워야, 아름다워야'"

▲ 청소년선도활동을 보도한 언론

"여러분은 학생다워야 합니다. 미래 지도자로서 성공하려면 참다워야하고 정다워야 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워야 합니다."

필자는 호적갖기청원운동을 하고 나서 충청지역 각급 학교를 돌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학생은 학생다워야 한다'며 강연장에서 학생들에게 성공하려면 현재 삶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워야' 운동은 첫째 '참다워야'인데, 거짓이 없이 바른 생각을 하고 바른 마음, 바른 행동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정다워야'인데, '정'이란 서로 친절하고 사랑한다는 뜻으로서 부자지간에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형제끼리는 우애를 지켜야하고 사제지간도 존경과 사랑을, 동료끼리도 우정을 나누며 이웃간에도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뜻이다. 셋째는 '아름다워야'인데, 아름답다는 말은 예쁘다, 곱다라는 뜻으로서 사물이 원만하게 조화를 이루고 심신이 건강한 인간을 말함이다.

이렇게 '다워야' 운동을 전개했다. 당시에는 승용차도 없어서 완행버스를 타고 조치원에서 공주, 천안 , 청주, 홍성, 논산 등 학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다. 강연장에서 한 눈 팔지 않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필자의 강연에 귀를 기울이는 학생들을 생각하면 자갈길도 불편하지 않았다. 모든 강연은 무료였다. 애초부터 돈을 벌기 위해 강연을 시작한 게 아니었으므로 학교측에 강연료를 일절 하지 마라고 했다. 한마디로 신바람이 나서 동서남북 학생이 있는 곳이면 달려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샘솟았는지 지금도 의아스럽다. 한 번의 선행이 아닌 몇 수 십년을 두고 청소년 선도와 사회계몽운동을 하고 다닌 것은 타고난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필자가 그런 봉사활동을 하는 데 가족들의 희생, 특히 아내의 내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돌이켜 생각하면 참으로 열정적으로 살아온 지난 50여 년의 세월 동안 아내가 고생을 짊어지고 왔다. 참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 대학에서도 강연을 했다.
▲ 1980년대 이성원 이사장이 각 학교를 돌며 청소년 선도교육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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