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한 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세종시의회 역시 연기군 의원 10명에서 충남도,공주,청원 편입지역까지 해서 15명이 되었고 기초의회에서 광역의회로 격상됐다.세종시의회에 찾아볼 자료가 있어서 큰 기대와 설레임에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과거와는 다르게 메인페이지의 화려함과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었다.
현재 제2회 임시회가 개최 중인데 의원들이 무슨발언을 했는가를 찾고자 의원별 검색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오류를 발견했다.
첫 번째 파일을 보면, 의원들이 과거 연기군 의원 10명밖에는 없다. 어찌된 것인가? 메인페이지의 의원들 소개에는 15명이 있는데 의원들 회의록엔 어찌 10명뿐인가?
다음으로 임시회 일정을 확인하고자 공지사항을 클릭했다. 두 번째 파일, 이 역시 황당하다. 번호 1인데 제2회 임시회 공고만 있다. 제 1회는 어디갔는가? 어느 카테고리, 검색을 찾아도 제1회 임시회는 찾을 수 없었다.
방청을 하고자 방청참관을 클릭했다. 세 번째 파일을 보면 방청방법이 나와 있는데 그 밑에 방청인이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보면, 방청방법이 그대로 나와 있다. 뭔가? 방청하지 말라는 건가? 하라는 건가? 헷갈린다.
의회사무처 직원이 18명이다. 담당업무가 홈페이지라고 명시된 부서도 있다.
세종시는 이제 작은 군이 아니다. 이름만 군에서 특별자치시로 변경된 게 아니다.전국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직원의 작은 실수라고 넘길 수 있겠지만, 이젠 세종시는 하드웨어적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진화하여야 한다.
임시회의 회의록이 법규에 맞춰서 빨리 올라오길 기대한다.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