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서 추천]
▲ 이와카와 나오키 지음, 김선숙 옮김, 기하라 치하루 그림, 2006, 미래아이 |
같은 현상을 보고도 다르게 생각하고 표현하고 개인마다 소중한 것이 다르듯 내가 남과 같지 않음을, 남도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할 때 남 또한 나의 그것을 인정해 줄 것이다.
우리는 가끔 가진 것이 없어서, 아는 것이 없어서, 가난한 나라의 사람이니까, 피부색이 검으니까, 라는 모호한 가치 때문에 사람을 무시한 적은 없을까?
대부분의 사람은 선뜻 답하지 못할 것이다. 나 또한…
내가 그들을 나의 기준에 맞추어 '이하'라는 판단으로 무시한다면 나보다 높은 기준의 누군가가 나를 똑같이 취급할 때 뭐라 항변할 수 있을까? 결국은 최상위 몇몇이 몇 십 억 인류를 발아래 놓고 마음대로 한다 하여 뭐라 할 수 있을까?
다르다는 것은 개성의 문제지 모자람의 문제는 아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할 수 있고 문명이 발달할 수 있는 원동력도 각각의 다름에서 출발한다.
다름을 인정하고 공유할 때 이 세상은 더욱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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