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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로컬푸드 '싱싱장터 4호점'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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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로컬푸드 '싱싱장터 4호점' 가시권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6.26 17: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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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사업 성과 확산, 4호점 입지 '소담동' 유력, '집현리' 후보군… 집현리 공공급식센터 본격 착공
소담교차로에서 법원·검찰청 부지 방향의 한 부지가 2021년 로컬푸드 싱싱장터 4호점 직매장의 유력 입지로 검토되고 있다. 환승주차장 활용 문제 등 변수가 남아 있어, 집현리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 이 기사는 27일(목) 오전 시 로컬푸드과 요청에 따라 일부 내용이 수정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로컬푸드 싱싱장터 4호점 입지가 소담동(3-3생활권)과 집현리(4-2생활권)를 사이에 두고 막판 저울질에 놓였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로컬푸드 싱싱장터 4호점 입지를 놓고, 집현리 공공급식센터 인근과 소담동 소담교차로 앞 환승주차장 부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미 운영 중인 도담동(1호)과 아름동(2호)에 이어 새롬동(3호)과 함께 신규 대상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일단 0순위로 부각되던 소담동 환승주차장 부지는 활용이 쉽지 않아졌다. 환승주차장이 행복도시특별회계상 국비로 지원되는 시설이다보니, 공공형 민간기업과 공존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환승주차장은 첫마을 환승센터와 유사 기능으로 볼 수 있다. 자전거와 승용차, 셰어링카 등을 세워두고, 버스와 공공자전거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한다.

결국 시는 해당 부지 안쪽 상업용지를 또 다른 대안 부지로 고려하고 있다. 공영주차장 건물 1층에 싱싱장터를 놓고, 나머지 층은 유료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안이다. 아름점과 같은 방식이다.

4호점은 2021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연면적 3000㎡ 규모로 조성된다. 같은 시기 문을 열 새롬동 3호점보다 사업비 2배, 연면적 1.5배다. 3~4생활권 수요를 동시 반영하는 장터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도담동 1호점(990㎡)과 아름동 2호점(887㎡)보다는 3배나 더 크다.

시 로컬푸드과 관계자는 "소담동 입지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건 사실"이라며 "환승주차장 활용 문제가 맞물려 있어, 아직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집현리로 변동될 여지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열린 집현리 공공급식지원센터 기공식 모습.

집현리 공공급식지원센터는 본격적인 건립 단계에 놓였다.

시는 지난 24일 집현리 농수산물유통시설 부지(1만㎡)에서 공공급식지원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춘희 시장과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학부모와 영양(교)사, 생산자 등이 뜻깊은 행사에 함께 했다.

센터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공급하고, 지역 우수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시장과 교육감 공통 공약 수립에 이어 업무협약, 기본계획수립, 타당성 용역, 설계 등의 절차를 차례로 밟아왔다.

시는 총사업비 213억원을 투입, 연면적 5450㎡, 지상 2층 규모로 2020년 5월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운영은 같은 해 9월에 시작되고, 주요 시설은 저온저장고와 냉동고, 피킹장, 식생활교육관, 사무실 등으로 요약된다.

내년 5월 완공될 집현리 공공급식지원센터 조감도.

학교급식의 안정적 공급체계가 구축되고, 유통구조 개선과 우수 식재료 제공을 통한 급식재료 공공성·안전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이 즈음 공공급식 달성률 목표는 60%다.

이춘희 시장은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을 수익 우선의 시장경영에서 공공영역으로 옮겨놓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0년 하반기부터 학교급식 지원 사업의 새로운 전환기를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2022년 바로 옆 부지(3만여㎡)에 가시화될 농수산물 복합 유통단지(가칭)와 시너지 효과를 가져간다. 유통단지는 당초 계획된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새 이름이다.

아이들을 위한 상업과 환경 교육시설, 생필품 유통과 수산센터 기능 결합형 모델로 승화하겠다는 비전도 그려뒀다. 민선 3대 임기 중 가시화가 주목된다.

공공급식센터와 2022년 이후 농수산물 유통단지 부지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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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라시 2019-06-30 17:40:38
요청이 아니라 지가 잘못써서 우리가 바꿔달라고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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