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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창업키움센터’ 초기 진통, 25일 개소와 함께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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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창업키움센터’ 초기 진통, 25일 개소와 함께 극복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4.04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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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설명회 미흡, 지연 끝 5일 준공 등 문제 부각… 12개 기업 우선 입주, ‘창업메카’ 노크
조치원읍 옛 시의회청사 맞은편 '세종창업키움센터 전경'.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창업키움센터(이하 창업키움센터)가 오는 25일 준비 과정의 미흡함을 딛고, 새로운 출발점에 선다.

이춘희 시장은 4일 오전 보람동 시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향후 창업키움센터 운영안을 설명했다.

준공 전 불거진 여러 문제의 해결 의지부터 내비쳤다. 입주 기업들은 공사 지연과 센터장의 사전 설명회 성의 부족 등을 질타해왔다.    

이 시장은 “그동안 준비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지도 감독 기관으로서 따끔한 질책과 함께 일하는 자세를 바로 잡도록 하겠다”며 “시청 집행부가 꼼꼼히 챙기전 못했던 부분도 엄중한 지시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센터는 지난해 6월 전·후 사업비 27억 8000만원 규모로 착공된 데 이어, 오는 5일 준공을 끝마치고 25일 문을 연다. 지상 3층에 연면적 994㎡ 규모로, 1층은 시제품 전시장과 주차장, 2~3층은 공유사무실과 다목적실 등 개방·소통형 업무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같은 조치원 소재 기관인 SB플라자와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 등과 창업지원 기능을 분담한다. 초기 운영은 2021년 6월까지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맡겼다. 

핵심 기능은 지역의 유망 창업자를 발굴·육성하는데 있다. 전체 15개 전용 사무공간 중 12개 기업이 우선 입주하게 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소프트웨어 콘텐츠 및 ICT, 제조, 화장품 분야 기업들이다. 남은 3개 기업은 이달 중 추가 모집한다.

입주 기업에는 경영·세무·투자 등 경영 전문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또 SB플라자의 기술이전과 창업투자, 마케팅 관련 서비스 연계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학생‧시민‧예비 창업자 특강, 창업 카페 등도 열고, 투자자들에게 기업 시제품 및 아이템을 소개하고 입주기업간 정보 교류를 유도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춘희 시장은 “키움센터가 잠재력 있는 창업자 발굴·육성의 핵심시설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며 “30개 신규 일자리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으로 조성될 세종전통시장 인근 농업벤처 창업빌과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P2블록의 청년창업 챌린지랩과 함께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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