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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통형 ‘비알티 정류장’, 2021년 32개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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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통형 ‘비알티 정류장’, 2021년 32개소로 확대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3.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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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연말 전기버스 도입 맞춰 설치 시동… 이용자 맞춤형 설계, 광역 비알티 브랜드화도 추진
신교통형 비알티 정류장이 시범 설치된 정부세종청사 북측 정류장 모습.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행복도시가 비알티(BRT) 중심의 ‘대중교통중심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선다.

비알티 전용도로 내 신교통형 정류장 설치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계층의 이동 편의를 보장한다. 또 주변 도시를 잇는 광역 비알티의 브랜화로 명품 도시 이미지를 확산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오는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신교통형 비알티 정류장 설치 1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시점까지 13개 정류장에 걸쳐 26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말 도입되는 친환경 대용량 전기 굴절버스(최대 90명)와 연계성 강화를 위한 조치도 담았다. 3개의 승하차 문과 정류장 입·출구를 일치시키는 게 핵심이다. 모델은 앞서 첫마을과 도램마을, 정부청사 북측에 설치한 정육면체 형태다.

굴절 전기버스 출입구와 정류장 스크린도어 연결은 남아있는 숙제다.

조명과 스크린도어, 태양광, 무선인터넷(Wi-Fi), 버스정보 안내시설 등 기본 편의시설을 갖추는 한편, 그동안 모니터링과 주행 테스트 결과 나타난 개선사항 등도 반영한다.

▲교통약자용 승강기 조절 및 대기공간 반영 ▲상부구동형 스크린도어 설치로 안전성 향상 ▲혹서·한기 대비 냉온열 의자 확보 ▲소화기 및 비상전화 등도 설치된다. 투명 발광 다이오드(LED) 광고 표출방식도 국산 범용부품으로 대체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고성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정류장 건설로 인해 이용에 불편이 발생해도 넓은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며 “행복도시가 명실상부한 비알티 중심의 대중교통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설치될 신교통형 정류장 위치도. (제공=행복청)

이와 1004번과 990번으로 대표되는 광역 비알티에 대한 고유 브랜드 개발에도 착수한다. 앞으로 대전과 공주, 청주를 넘어 천안까지 연결하는 광역계획권 구상을 고려했다.

벤치마킹 사례는 캐나다 오타와·토론토, 브라질 벨루오리존치·꾸리찌바, 프랑스 페르피냥 등에서 찾을 수 있다. 행복청은 고유 브랜드가 광역 비알티 대내·외 이미지,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표 개발 연구용역은 관계 전문가 의견수렴과 함께 7개 지자체 주민 대상 공모로 실시한다. 참신한 아이디어 제출자에겐 수상의 영예도 부여한다. 관계 지자체간 협의의 끈도 놓지 않기로 했다. 

행복청은 오는 12월 비알티 명칭과 로고, 차량 색상, 디자인, 버스표기 정보 디자인 시안을 최종 확정한다. 브랜드 적용은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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