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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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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 )다
  • 서종수
  • 승인 2012.05.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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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풀어 본 세종시

‘15% 신재생에너지 활용’ 인구 50만의 특별자치시
전봇대·쓰레기·담장·광고판·점포주택 없어 5無

한번 불러도 착 달라붙지 않는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7월1일 출범하면 본격적인 도시의 면모를 하나씩 갖춰나간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도시의 모습은 전봇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장이나 광고판 그리고 일반 도시에서 흔한 점포주택도 볼 수 없다. 길가에 마구 버려져 눈살을 찌푸리는 쓰레기도 세종시에서는 자취를 찾기 힘들다.
그래서 세종시는 5무 도시다. 전봇대, 쓰레기, 담장, 광고판, 점포주택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다음의 숫자는 15다. 2020년까지 도시 총에너지 사용량의 15%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사용해 클린 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초등과 중등학교의 한 학급당 학생수는 20명으로 편성된다.
2006년 OECD 평균이 초등학교의 경우 21.4명, 중등학교의 경우 24.1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세종시 내의 각급 학교의 교실은 콩나물시루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23. 지상으로 우뚝 솟아 각종 전선을 치렁치렁 매달은 기존 도시의 전봇대를 대신해서 지하에 23㎞의 공동구가 설치돼 전력을 비롯해 통신, 상수도관과 쓰레기 관으로 활용된다.
다음으로 이 도시의 가장 상징적인 의미의 숫자인 36이다. 36개의 기관이 들어선다는 의미다. 2014년까지 16개 중앙행정기관과 20개 산하기관을 합해 모두 36개의 기관이 이전해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특별자치시화 된다.
53. 도시면적의 53%가 공원 및 녹지공간이다. 국내 도시평균 공원면적이 1인당 8.2㎡인데 반해 세종시는 6배나 많은 1인당 공원면적 50㎡에 달한다. 토론토(29.6㎡)나 런던(24.1㎡), 베를린(24.5㎡)에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쾌적한 도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68. 인구밀도가 헥타아르(ha)당 68명에 불과하다. 분당(197명), 과천(267명)과 비교해봐도 인구밀도 측면에서 여유 있는 도시임을 보여준다.
70. 대중 교통수송 분담률이 70%다. 대도시권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48.3%인 점을 감안한다면 세종시의 대중교통 수송률은 대단히 높은 것이다.
354. 자전거 도로망이 354㎞에 달하며 자전거 이용률을 20%까지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클린 도시 높은 삶의 가치를 지향하는 도시라는 점을 알 수 있다.
500,000. 목표 인구는 50만명이다. 전체 23위의 인구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세종시는 충청의 젖줄인 금강을 중심으로 2030년이면 그 완벽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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