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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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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누가 웃을까?
  • 윤형권 기자
  • 승인 2012.04.30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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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세종시 선거 D-5

4·11 세종시 3대 선거는 신설된 세종시 국회의원과 7월1일 출범하 는 세종특별자치시 초대시장, 교육 감을 뽑는 선거다. 3개 선거에 모 두 1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들 가운데 11일 늦은 밤, 웃는 세 남자 는 누굴까?
후보들은 자신이 당선돼야한다 며 열변을 토하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차분하 다. 아니, 냉담하다. 거리 유세도 후 보의 사자후를 지켜보는 건 선거 운동원들뿐이다.
주민들의 이런 반응은 행정수도 위헌판결-세종시수정안-과학벨 트사수투쟁 등 2004년부터 지난해 까지 수많은 집회에 참여, 스피커 육성에 무감각해진 탓일까? 유권 자의 반응이 싸늘한 것은 독특한 선거구 탓일 수도 있다.
세종시로 편입되는 충북 청원군 부용면과 충남 공주시 장기·반포· 의당면(일부) 주민들은 각각 충북 과 충남에 주소를 두고 세종시장 과 교육감, 국회의원을 뽑게 된다. 여기에다 수도권과 충남·대전에서 이주한 첫마을 아파트 단지의 유 권자 3500여명도 이번 선거에 참 여한다.
이처럼 4·11 세종시 선거는 7만9434명의 유권자의 거주지(지역) 가 매우 이질적인 집단으로 구성 돼 좀처럼 여론을 파악하기도 어 렵다. 후보 캠프에서도 이들의 표심을 파악하지 못해 애를 먹 고 있다.
어쨌든 운명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 후보의 사진과, 후보를 알리 는 짧은 문구가 박힌 현수막만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고자 봄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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