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 작업 중 종이에 난방용 고체연료 옮겨 붙어, 갇혀 있던 7명 모두 구조
22일 오후 1시 40분께 세종시 반곡동(행복도시 4-1생활권) 한 아파트 3층 공사 현장에서 불이나 32분만에 꺼졌다.
이날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실내 도배 작업 중 난방용 고체연료통을 옮기는 과정에서 주변으로 튄 고체연료가 바닥에 있던 종이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현장에서 도배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재산피해는 총 264만 9000원으로 집계됐다.
옥상과 19층 등 고층을 비롯해 내부에 갇혀 있던 7명은 모두 구조됐다.
최초 신고자는 작업 중이던 인부로 건물 3층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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