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세종시 분양가 ‘3.3㎡당 1200만원’ 선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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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종시 분양가 ‘3.3㎡당 1200만원’ 선 넘어설까?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1.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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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심사 업무, 행복청→세종시 이관 주목… 첫 데뷔전은 우미건설 주상복합, 상승? 보합? 하락?
지난해 12월 3.3㎡당 1176만원 대까지 치솟은 어진동 한신공영 주상복합 조감도.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2019년 세종 행복도시의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200만원의 벽을 넘어설까.

분양가 심의와 산정 업무가 오는 25일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세종시로 이관되면서 분양시장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1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59㎡ 기준층 분양가는 지난 2016년 10월 반곡동(4-1생활권)에 공급된 롯데·신동아 아파트가 공급면적 3.3㎡당 1003만원으로 1000만원 시대를 활짝 연 뒤, 지난해 4월 해밀리(6-4생활권) 현대건설 컨소시엄 아파트가 1028만원 대로 최정점을 찍었다.

지난 2012년 2월 종촌동(1-3생활권) 현대엠코타운의 742만원과 비교하면, 6년만에 286만원 오르고 연평균 47만원(약 6.3%) 상승한 셈이다.

지난 달 새롬동 새뜸마을 10단지 더샵힐스테이트의 59㎡ 실거래 최고가(4억 7200만원, 8층)로 보면, 3.3㎡당 1785만원에 해당한다. 최저가로 거래된 고운동 가락마을 17단지 골드클래스(2억 2000만원, 1층) 기준으로는 876만원이다.

84㎡로 보면, 지난 2011년 10월 도담동(1-4생활권) 극동스타클래스의 744만원에서 지속 상승한 끝에 지난 2017년 12월 나성동(2-4생활권) 한화건설 주상복합에서 1032만원 대로 진입했다.

최고치는 지난해 12월 어진동(1-5생활권) 한신공영의 주상복합으로 1120만원 대로 제시됐다. 7년간 376만원 올라 연평균 54만원 증가 추이를 기록했다. 연간 약 7.2% 상승률이다.

5억3000만원으로 실거래가 최고치를 기록한 도담동 도램마을 15단지 현대힐스테이트 84㎡(12층)는 분양가 1551만원에 달했다.

최저치인 고운동 가락마을 9단지(신동아 파밀리에) 84㎡(1층)으로 2억7500만원 실거래로 3.3㎡당 805만원을 나타냈다.

85㎡ 초과 기준층 분양가는 ▲798만원(도담동 모아엘가 98㎡, 2012년 8월) ▲1000만7000원(나성동 한화건설 주상복합 99㎡, 17년 12월) ▲1176만8000원(어진동 한신공영 주상복합 98㎡, 18년 12월)까지 치솟았다. 6년간 378만8000원 올라 연평균 63만원(상승률 7.9%)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실거래로는 소담동 새샘마을 9단지(중흥S클래스 리버뷰) 98㎡(27층)가 6억8000만원으로 최고치, 도담동 도램마을 19단지 모아미래도 99㎡(16층)가 3억9900만원으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3.3㎡당 분양가는 각각 1757만원, 1045만원이다.

결국 2~3년 사이 최초 분양가는 1000만원 선을 훌쩍 넘어선 상태고, 프리미엄을 얹은 기존 아파트 실거래 가격대는 최저 800만원에서 최대 1700만원 선까지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부동산 시장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1000만원 대면 인근 대전과 청주, 천안보다 저렴한 가격이란 평가가 있는 반면, 전반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정주여건을 감안할 때 상승 추이를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매년 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오르는 건 지나치는 뜻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행복청이 분양가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적정선을 유지했다고 본다”며 “올해 약 5000세대 공급규모를 감안하면, 분양가는 지난해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 주택시장 가격이 전반적으로 거품이 많다는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며 “무주택 서민들이 10년 이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여건인가를 기준으로 놓고 봐야한다. 이 점에선 이제 8년차 신도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높은 편”이란 의견을 나타냈다.

새해 첫 분양가는 어떤 양상을 보일까. 첫 윤곽은 오는 2~3월경 우미건설의 어진동(1-5생활권) 주상복합 465세대에서 드러낸다.

세종시는 때마침 이 물량부터 분양가 심사 업무 데뷔전을 갖는다. 25일부터 이 같은 권한을 행복청으로 이관받아서다. 행복청 일부 직원들을 받아들이고 심사위원수를 확대하는 등의 제반 준비를 해왔다. 첫 분양가격대가 이래저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부동산 시장에선 우미건설 주복 분양가도 한신과 같이 1100만원 후반대에서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높다. 행복청 분양가 심사위는 공급시기가 1년여간 미뤄졌던 점을 분양가에 일부 반영했다. 공급 지연은 일조권 침해와 분진·소음 문제를 제기한 어진중과 성남고 학부모들과 진통을 겪으면서 비롯했다.

다만 세종시의 실질적인 분양가 심사는 2020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약 5000세대 아파트 물량의 다수를 차지하는 4073세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체 분양가 심사로 시장에 공급되기 때문이다. 다정동 E편한푸르지오와 같은 민간 참여 공공주택 방식은 이 같은 방식을 적용한다.

LH가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가 아파트 공사를 시행한 뒤, 수익을 나눠갖는다. 외형은 공공분양인만큼, 분양 가격대는 기존 반곡동과 해밀리 민간공동주택보다는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집현리(4-2생활권) 공급규모는 ▲M1 612호, M4 598호(LH+금호·신동아), M5(LH+코오롱·동부) 499호 ▲L1 338호 및 L2 508호(LH+한신공영·금성백조), L3(LH+코오롱·동부) 318호, L4 1200호(LH+GS·대림) 등 모두 4073세대다.

공공분양의 특성상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 뿐만 아니라 세대원까지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에게 매력적인 주거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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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시장이란. 2019-01-17 17:20:45
청주는 인구 수요 예측 완전 실패로 과잉공급으로 전국 최대 집값 폭락시키고 기축 아파트는 더군다나 거래절벽.. (100만도시는 커녕 통합시이후 5년동안 83만 유지) 시민카페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청주시가 세금 걷기 위해 무분별하게 건설사에 허가를 내준다고 함..
그러곤 지방세 1조 라고 홍보하고 다님..어이가 없어서ㅁㅊ
한심한 청주시와 한범덕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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