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인명사고 후속 조치, 배관·소화설비 중점 확인
세종시교육청이 모든 학교와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난방, 온수 보일러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강릉 펜션 보일러 배기가스 누출 사고에 따른 후속조치다.
시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학교 기숙사, 합숙소, 조리실 등을 대상으로 총 4단계 자체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점검 후 이상 발견 시 시교육청에서 확인점검반을 구성, 보수 관리·감독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보일러 보존상태 및 정상가동 여부 ▲보일러 배기가스 배출상태 ▲보일러실의 환기상태 및 배관 연도 등 연결상태 ▲가스감지기 및 소화설비(소화기,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여부 등이다.
시교육청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학교 시설물 동파 피해 예방법을 안내하고, 보일러 주변 가연성 물질 적치 여부, 소화시설(소화기,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여부 등을 점검키로 했다.
김종환 시설과장은 “이번 관리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향후 유관 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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