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편 주차장 부지 활용 독립 건물 건축, 만0~4세 이상 237명 원아 수용
세종시가 보람동 청사 동편 주차장 부지에 원아 237명 수용이 가능한 직장어린이집을 건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충녕어린이집은 공간이 협소해 만0세부터 만3세까지만 보육이 가능했다. 만4세 이상 유아는 다른 어린이집을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직원들의 보육 수요, 장기적인 조직 확대 계획 등을 고려, 기존 42명 규모의 청사 내 직장 어린이집을 237명 규모로 확대 건립할 방침이다.
새 직장어린이집은 총 852.96㎡ 면적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1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20년 3월 정식 개원된다.
층별 시설로 지하 기계실, 전기실이 배치되며, 지상 1층에는 만0~1세 보육실과 사무실, 시청각실, 아이마당을 갖췄다.
지상 2층에는 만2세 보육실, 유희실, 자료실, 휴게실이 들어선다. 지상 3층은 만3∼5세 보육실과 유희실, 식당, 주방, 세탁실 등으로 구성됐다.
김동민 총무과장은 “직장어린이집은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의 보육부담을 줄여 즐거운 직장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증축 사업의 안전한 추진과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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