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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으로 떨어지는 삶의 질을 높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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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으로 떨어지는 삶의 질을 높이려면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9.10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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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신지영 원장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 원장(사진 왼쪽), 신지영 원장

과민성 방광이란 요로감염이 없는 상태에서 요절박(강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를 참을 수 없는 증상), 빈뇨(하루 8회 이상 소변), 야간뇨(야간 수면 시간에 자주 배뇨하는 것)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삶의 질을 떨어뜨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누리는 것을 방해한다.

소변을 참을 수 없고, 소변 보는 횟수가 많아지면 소변에 신경 쓰느라 일상생활에서 불안감, 우울감, 수치심, 자신감 상실 등이 생길 수 있고 수면 부족과 근로 능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빈뇨와 절박뇨가 심해지면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하고 싸게 되는 절박성 요실금도 동반할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요로감염, 약물 부작용, 과도한 수분 섭취, 변비, 비만, 당뇨, 호르몬 결핍, 괄약근 약화, 전립선 비대, 자궁 혹은 대장 수술 등이 있다. 변비나 비만으로도 방광 자극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과민성 방광이 동반된 경우 변비와 비만을 같이 치료해야 한다.

통계적으로 18세 이상의 성인 중 16.5%가 과민성 방광 증상을 갖고 있다고 보고되었고, 40대 이상에선 30%가 빈뇨, 절박뇨, 절박요실금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호소하였다. 나이가 많을수록 빈도는 늘어났고, 절박뇨와 절박성 요실금은 여성에서 더 빈도가 높았다.

과민성 방광이 있을 때 항콜린제를 복용하게 하는데 항콜린제는 부교감 신경의 흥분을 억제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이다. 하지만 이 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변비, 입마름, 시야 장애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인애한의원 노원점에서는 개인 체질을 판별하고 개인별 과민성 방광염의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계획을 세운다.

인애한의원 노원점은 서울 동북부, 남양주, 의정부, 노원구, 강북구, 중랑구, 중구, 종로구, 강원도, 연천, 춘천, 가평, 동두천, 포천, 별내, 구리 등지에 여성 질환으로 많이 내원하는 여성한방네트워크이다. 여성질환, 난임, 불임, 산후조리, 배뇨 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누적된 한방 임상 연구를 토대로 체계적으로 치료한다.

과민성 방광이 생기는 원인은 한의학적으로 신장-방광 기능의 허한(虛寒),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울체, 비만으로 인한 습담 등으로 나누어 치료한다.

한약, 침, 약침, 봉침, 쑥뜸, 좌훈, 추나요법을 통한 골반 교정 등을 통하여 골반강을 원활하게 순환시키고 노폐물과 어혈을 빼주어 방광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도와준다.

방광 기능이 저하되고 몸이 찬 체질은 아래를 따뜻하게 데워주고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치료를 한다. 이러한 한방치료를 통해 과민성 방광, 방광염을 치료 시 원인을 치료하여 재발을 예방하고 약물 부작용의 우려가 거의 없다는 것이 연구를 통하여 밝혀졌다.

일시적인 증상 개선이 아닌 과민성 방광이 생긴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약을 먹지 않을 때에도 재발되지 않도록 하여 삶의 질을 높여준다.

비만이 있는 경우 지방 대사를 활성화하여 건강하게 체중 감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변비가 있는 경우 대장의 운동성을 도와주어 변비를 없애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한다.

과민성 방광을 방치하면 방광염, 요로감염, 만성 피로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소변으로 불편함을 겪는다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을 수 없거나 하루에 소변 보는 횟수가 많다면, 밤에 자다가 소변 때문에 여러 번 깬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보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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