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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의 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 호르몬 불균형 해소해야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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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의 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 호르몬 불균형 해소해야 효과적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9.07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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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애한의원 한방칼럼] 강소정 강남점 원장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원장

임신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조건이 바로 규칙적인 월경이다. 성숙한 난자가 잘 만들어져서 배란이 이뤄져야 하는데 배란이 늦어지거나 빨라지면 난자가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배란일에 맞추어 부부관계를 하더라도 임신이 잘되지 않는다.

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임의 가장 흔한 원인인데, 보통 체지방 증가 등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서 체내 남성호르몬 증가를 일으켜 자궁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 배란이 되지 않고 난포가 10개 이상 초음파로 확인되며 여성호르몬이 불균형해진다.

남성호르몬 증가뿐만 아니라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도 고프로락틴 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유즙 분비 호르몬 증가로 인해 생리를 안 하니 편하게만 느껴져 치료를 서두르지 않고 심각성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성 난임과 불임의 큰 원인이므로 근본적으로 난소의 배란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수면 부족, 스트레스, 식사습관의 무절제, 체중 증가 등으로 다낭성난소로 생리불순이 나타나는 여성들이 증가추세다.

근본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식습관을 바르게 해야 한다. 마른 편이라도 식습관은 반드시 개선하여야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다. 단순 당에 해당하는 설탕류, 초콜릿, 사탕 등은 끊는 것이 좋고 간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심해지면 여기에 여드름, 다모증, 당뇨까지 나타나면서 몸 전체적인 대사가 무너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생식기계의 에너지 부족으로 보고 불규칙한 생활 리듬과 각종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수면은 반드시 11시에는 들어야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분비되는 호르몬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식단의 영양이 고루 섭취되지 못하고 인스턴트나 밀가루 음식의 편중된 식사를 할 경우 살만 찌고, 배란 장애가 심해지므로 콩류 및 곡물(현미쌀)의 섭취를 늘릴 것을 권유한다. 현미에는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인 이노시톨(B6)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는 약 100일가량 난소기능을 깨워주면서 비만과 관계된 경우 체중조절이 필요하고, 비만과 관계없는 에너지 부족형 다낭성난포증후군이라면 고른 에너지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장기간의 피임약(호르몬제) 치료 이후에는 생체 리듬을 깨우는데 시간이 소요되므로 체계적인 가이드를 받아 자연치료 하는 것이 좋다.

인애한의원 강남점에서는 체중과다형 다낭성난소증후군과 저체중형 다낭성난소증후군을 구별하여 체질개선을 돕는다. 체중과다형은 다이어트를 함께 하면서 비만을 조절하고 남성호르몬 조절 및 체지방을 줄이면서 배란을 회복하도록 한다.

저체중인 경우에는 손발과 몸이 차고, 지단백 저하로 인해 생식세포를 만들어 내는 생식에너지 부족형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면서 난소기능 강화 치료를 하게 된다.

한방치료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한 몸의 근본 원인을 찾아 스스로 배란할 수 있게 치료한다. 동반되는 증상이나 질환에 따라 우리 몸을 총체적으로 관찰하여 치료하기 때문에 이후에 건강을 유지하고, 또 임신을 고려할 때도 더욱 효과적이다.

손발이 너무 냉하고 찬 경우(수족냉증)에도 다낭성난소증후군과 연관되므로 온열, 왕뜸, 좌훈치료를 하게 된다. 시일이 지날수록 배란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자궁과 난소기능을 회복할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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