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학교자치 확대’를 강조했다. 2018학년도 제6기 세종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의 첫 간담회에서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교육감은 “학교자치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운영위원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3일 세종시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에 따르면, 제6기 연합회 임원진은 지난 5월 말 선출됐으나 지방선거 일정으로 첫 간담회가 다소 늦은 전날에야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과 운영위원장 연합회는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학교자치를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함께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문지은 연합회장은 “매년 학교가 신설되고 있는 세종시에서 다양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같은 문제를 이미 해결한 경험이 있다”며 “누구보다 교육에 열의를 갖고 있는 운영위원장들 간 소통을 통해 지혜를 모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세종시교육청이 중점 추진 중인 고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및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이정세 장학사의 브리핑도 마련됐다.
문지은 연합회장은 이날 교육감과의 첫 간담회에 이어 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상병헌) 간담회, 행정감사 모니터링, 주요 교육정책 설명회 등 향후 일정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지은 연합회장(한솔고)과 김권중 수석부회장(금호중), 장현석(성남고)·이제희(한솔초) 상임부회장, 부회장 송경희(보람초), 김경미 사무처장(양지중), 이순주 총무(한솔유), 유희선 다정초・임영학 양지초・임재신 고운초 운영위원장, 백종락 고문(아름중) 등이 참석했다.
교육청에서는 최교진 교육감과 신명희 학교혁신과장, 이정세 공동교육과정 장학사, 김은하 주무관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