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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후보 공약 키워드 '완전 무상교육·돌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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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후보 공약 키워드 '완전 무상교육·돌봄 확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5.2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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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첫 5대 정책 공약 발표, 거점학교 활용한 공동교육과정 효율적 운영안 제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29일 나성동 선거사무실에서 5대 정책 공약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최교진(64)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고교까지 완전 무상교육, 유치원·초등 돌봄 확대 공약을 5대 정책으로 약속했다.

최 후보는 29일 오전 10시 30분 나성동 선거사무소에서 첫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첫 번째 공약은 공동교육과정 운영 확대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그가 임기 시절 중점 추진했던 정책 중 하나다.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을 보완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 교육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골자다. 

양지고 등 4개 거점학교에 스튜디오를 설치, 강의를 실시간 중계해 질문과 토론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다. 대형 스튜디오 2개, 소형스튜디오 6개를 구축해 올해 2학기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공동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연합 자율동아리 활성화도 공약했다.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중학생 대상 공동교육과정 운영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 후보는 “올해 세종시 고교 대입실적이 놀랄 만큼 성장했고, 서울대 포함 주요 대학에서도 세종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었다”며 “면접에서 공동교육과정 이수에 대한 질문을 받은 고3 학생들이 자신있게 진로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세종시만의 독특한 교육과정은 큰 이점”이라고 했다.

오는 2022년 6생활권에 개교하는 캠퍼스형 고등학교 내 취·창업교육 거점 평생학습관 설립도 공약 사항에 포함됐다. 타 학교 학생, 시민까지 흡수해 취·창업 교육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추진, 유치원·초등 돌봄 확대 

세종시 학부모들의 불편 사항 중 하나인 유치원, 초등 방과후 돌봄은 세종시와 협력해 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센터 설립을 공약한 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와 협력해 선거 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 교사들이 안정된 근무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세종시의회와 협의해 조례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키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유치원, 어린이집 통합을 실질적으로 준비하면서 입학시스템 통합 관리를 시작, 유치원 입소에서 탈락해 어린이집으로 가는 사례를 없애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숲유아 교육과정 확대 및 숲 유치원 설립은 행복청과 지속 협의하는 방향을 공약했다. 오는 2019년 신설되는 첫 숲 유치원에 이어 약 5개원의 숲유치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설립 한계를 감안해 실질적인 일상 숲체험 교육과정을 정착시키겠다는 판단이다.

특히 최근 성과를 맺은 고교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 무상교복, 무상체험학습, 고교 수업료 제로 등 고교까지 완전 무상교육을 구현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최 후보는 “부모가 낳으면 세종이 기른다는 철학으로 세종시 무상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의 사회·경제적 차이가 교육의 기회, 과정,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세종시와 협력해 재원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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