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6.13지방선거에 출마할 세종시 각 정당 비례대표 후보가 하나, 둘 확정되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1·2순위 후보를 확정했다.
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6.13 지방선거 비례대표 1·2순위 후보로 이영세(62) 전 충청남도 여성정책개발원 정책연구실장과 김해원(36·남) 민주당 세종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확정했다.
함께 경합을 벌인 박병남(50) (사)한국생활개선 세종시연합회 사무처장, 백인영(52) 한국자유총연맹 세종시지부 여성협의회장, 손경희(54) 금강수계관리자문위원, 장래정(51) 세종시 무궁화 서포터즈 ‘무궁아리’ 사무국장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민선 3기 세종시의회 비례대표 의석수는 모두 2석. 민주당은 최소 1석 이상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예선 통과한 이영세 전 실장은 당선 안정권에 진입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정의당은 지난 달 23일 일찌감치 비례 후보를 확정한 상태다. 1순위는 문경희(48) 시당 창당준비위원장, 2순위는 윤상호(33·남) 부위원장에게 돌아갔다.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은 지난달 17일 가장 먼저 차수현(53) 시당 여성위원장을 단수로 확정한 바 있다. 지난 4일 9개 지역구 후보와 비례 후보를 확정·발표했다.
하지만 중앙당이 최근 이 결정에 제동을 걸었다. 전체 16개 중 후보가 없는 7개 선거구 후보를 추가로 물색하는 한편, 경선을 통한 비례대표 후보 선정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은 지난 8일 세종시의원(비례 포함)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및 공천 신청 2차 추가 공모 안을 공고했다.
6선거구(전의·전동·소정면)와 7선거구(한솔동), 8선거구(도담동 1~9통, 13~19통, 22통, 25통), 10선거구(아름동), 11선거구(종촌동 1통, 8~9통, 11~16통, 21통), 14선거구(보람·대평동), 15선거구(소담·반곡동) 등 7개 지역구와 비례 후보를 추가 모집 중이다.
접수는 오는 15일까지 중앙당 온라인 공천접수 프로그램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일 서류접수와 9일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쳐 오는 11일 세종시당 운영위원회를 통해 비례후보 2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용희(51) 현 한국문협 세종지회 세종문협 상임이사 ▲김정환(52) 세종금빛봉사단장 ▲박노익(71·남) 자유한국당 고문 ▲하태숙(62) 씨가 각각 신청했다.
이래가지고서야 문재인 정부 성공을 바라는 것인지?
대체 무슨 생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