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제3선거구 세종시의회 의원선거 후보로 김원식(51, 현 세종시의회 부의장)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김원식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서면 아홉거리길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3선거구 경선에서 186표를 얻어 125표에 그친 정준이(60, 현 비례대표 의원)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정 예비후보는 여성 가산점(20%)을 더해 최종 150표를 득표했지만, 지역구에서 바닥을 다진 선출직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민주당은 기존 정치인에게는 여성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지만, 비례에서 지역구로, 또는 지역구를 바꿔 출마하는 경우에는 가산점을 인정해준다.

경선에는 조치원읍에 거주하는 민주당 세종시당 권리당원이 1인 1표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로써 세종시 제3선거구(조치원읍 죽림리, 번암리)는 기호 1번 민주당 김원식, 기호2번 자유한국당 김광운(49), 기호3번 바른미래당 윤진규(56)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앞서 민주당 시당은 지난 25일과 26일 3선거구와 동 지역(행복도시) 8, 10, 11, 13, 14, 15, 16선거구 경선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각각 개최했다.

동 지역 경선은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담동 싱싱문화과 1층에서 열린다. 동 지역 경선은 행복도시에 거주하는 민주당 시당 전체 권리당원이 참여해 1인 7표를 행사해 6.13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를 최종 선출한다.

이희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