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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만든 틀니, 평생 쓸 순 없을까?[선치과병원의 세 살 치아 여든까지] <27> 오래된 틀티가 불편한 이유와 틀니 관리법
유성선치과병원 보철과 조웅래 과장

2012년 완전틀니가 건강보험에 편입된 이후, 현재 65세 이상의 환자들은 완전틀니 및 부분틀니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치아를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상실한 환자들은 보다 적은 비용으로 틀니를 제작 할 수 있게 되었고, 그에 따라 틀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 적용은 7년에 한 번으로 제한되어 있어, 틀니에 대한 유지관리 또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틀니를 지지하는 잇몸과 뼈는 치아를 뽑은 이후 지속적으로 축소·흡수된다. 그 속도는 치아를 뽑은 후 3~6개월 간 가장 빠르고, 그 이후에는 점점 느려지나, 잇몸의 흡수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잇몸 흡수의 변화 양상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개인차가 크고, 시기와 부위에 따라서 흡수량과 흡수율이 달라질 수 있어 잇몸 흡수가 필수적으로 발생된다는 것 외에는 정확히 예측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러나 의치 장착 후 치과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며 스스로도 생활 속에서 꾸준히 노력하면 구강 건강 악화를 줄일 수 있다. 오래된 틀니가 불편한 이유와 틀니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틀니 장착 후 시간 지나면서 잇몸과 틀니 사이에 틈 발생

틀니를 장착한 후에는 구강 건강을 살피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처음에 잘 맞던 틀니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잇몸 흡수에 의해 잇몸과 틀니 사이에 미세한 틈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면서 틀니가 잘 안 맞게 되고, 헐거워지며, 식사할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부분 틀니의 경우, 후방의 잇몸 흡수로 인해 틀니가 크게 움직이게 되면, 틀니가 움직일 때의 힘으로 인해 남아있는 치아들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틀니의 수명도 단축된다. 따라서 틀니를 장착한 후에는 구강 건강을 살피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또, 이러한 잇몸 흡수에 대처하려면 흡수된 잇몸과 틀니 사이의 간격을 메워주는 첨상이 필요하다.

의치 장착한 후 교합 역시 지속적으로 변해

의치 제작과정

의치를 장착한 후에는 교합 역시 지속적으로 변하게 된다. 의치의 특성상 어금니의 교합 지지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교합 지지가 앞니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또, 틀니에 사용되는 인공치아는 아크릴 레진치아로, 잘 마모된다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정기 점검을 할 때 교합을 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필요 시 인공치아 교체, 인공치아의 씹는 면을 금속으로 교체 하는 등의 처치를 해야 한다.
 
부분 틀니의 경우 치아에서 지지와 유지, 안정에 도움을 얻고 있다. 하지만 부분틀니의 여러 금속구조물이 치아를 감싸고 있고, 고리에 의해 남아있는 치아에 지속적으로 힘이 가해지고 있기 때문에, 남아있는 치아들은 치주질환이나 치아우식에 보다 취약해지며, 이 남아있는 치아들은 의치를 하기 전보다 더 철저히 관리돼야 한다. 또한, 부분틀니의 구조물이 파손됐을 때엔 수리를 받아야 한다.

정기점검 외 스스로 매일 꾸준히 관리해야

치과에서 정기적인 점검 외에도 매일매일 스스로 관리하는 자가 관리 역시 구강건강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

틀니 표면엔 미세한 기포가 많고 입 안에는 침이 존재하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의치를 잘 관리하지 못하면 세균 번식에 의해 의치성 구내염, 구강 캔디다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평소 자가 관리를 꼼꼼히 해야 한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치아관리법에는 칫솔질과 같은 물리적인 방법, 화학적 세정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끝이 둥근 부드러운 의치용 솔과 비누 또는 중성세제, 물을 이용하여 세척하도록 한다. 이 때 너무 거친 솔을 사용하거나 연마제가 든 세제를 사용한다면 틀니 표면에 미세한 상처가 생겨 좋지 않다.

솔의 사용은 틀니에 부착된 음식물 잔사를 제거하기에는 적당하나, 의치의 감염 예방에는 효과적이지 않다. 감염 예방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선 의치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두 방법 모두 사용 할 경우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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