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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국제교류원, 대전 둔원고·옌청 제일고 교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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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국제교류원, 대전 둔원고·옌청 제일고 교류 지원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12.21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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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교 합작 통한 국제교류 추진, 홈스테이·한중국제반 등 유학생 지원
(왼쪽부터) 대전 둔원고 오정효 교무부장, 강희정 국제교류원장, 왕나이닝 교장, 김현규 교장, 리티에짱 부서기, 정찡 주임, 오월석 중국팀장. (사진=한밭대 국제교류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 국제교류원은 지난 19일 유학생 유치와 한·중 고교 간 국제 교류 증진을 위해 장쑤성 옌청시 제일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밭대 국제교류원의 요청으로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고교 추천을 통해 지원했다. 한·중 양국의 교육청(국), 대학, 고등학교 세 주체가 참여하는 국제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대전 둔원고(교장 김현규)와 옌청 제일고(교장 왕나이닝)는 국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두 학교는 교사·학생의 교류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시범적으로 내년 하계 방학 기간을 활용, 교사 2명과 학생 10명을 단기 파견키로 했다. 상호 홈스테이와 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옌청 제일고는 학생 수가 4000여 명에 달한다. 옌청시 고교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학교로 한밭대는 지난 2016년 1월 ‘한밭대학교 유학생 배양기지’ 현판식을 진행한 바 있다.

제일고 왕나이닝 교장은 “향후 둔원고 학생들의 옌청 체류 시 한밭대에 자녀를 유학 보낸 학부모들의 자택에서 홈스테이를 하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제일고에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중국제반을 개설해 한밭대와의 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 둔원고 김현규 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고 있는 둔원고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이라며 “한밭대와 함께 다양한 중국 현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밭대 국제교류원 강희정 원장도 “향후 진행되는 양 고교 간 국제교류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형태의 학생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학교는 10여 년 간 옌청시 교육국과 교류하면서 유학생들을 지속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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