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공공청사 건축물의 변신 ‘세종세무서’
상태바
공공청사 건축물의 변신 ‘세종세무서’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11.27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청,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공공청사 새 기준 될까?
세종세무서 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조감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3생활권(보람동)에 건립되는 세종세무서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가 제안한 ‘네켜의 집’을 세종세무서 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27일 발표했다.

세종세무서 청사는 당선자의 기본 및 실시설계(360일)를 거쳐 2020년 12월말 준공 예정이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 20일 작품접수를 받았으며, 외부전문위원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해 학계 및 업계 관계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행복청은 이들의 명단을 사전 공개했다.

세종세무서 설계공모 당선작(실내투시도)

당선작 ‘네켜의 집’은 과거 경직된 건물 유형을 벗어나 권위적이고 거리감이 느껴지던 공공청사를 변화시켜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친밀한 공간으로 계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재은 심사위원장(건축사사무소 시건축)은 “당선작은 층수를 최소로 낮춰 접근을 용이하게 했고 한 층에 여러 부서를 배치해 부서 간 확장과 유연한 평면 변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저층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 대지 전체를 활용해 실내외 공간을 균형 있게 구성함으로써 공공청사를 근린공원처럼 느낄 수 있도록 풍부한 건축 환경을 조성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세종세무서 청사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무르며 이용할 수 있는 하나의 소공원과 같은 건축물이 될 것”이라며 “공공건축물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세무서 설계공모 당선작(동측면을 바라본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