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포항 지진 여파로 1주일 미뤄졌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치러진다. 세종시 수험생 2351명도 이날 수험장 8곳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능 고사장으로 지정된 세종시 양지고등학교 정문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한솔고, 도담고, 종촌고 학생 30여 명과 각 학교 교사들이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응원에 나섰다.
올해 세종시 수능 시험장은 양지고, 종촌고, 성남고 등 8곳. 시험장 앞에는 주차 관리를 위한 경찰 인력이 배치됐으며 시험 중 정전사고 대처를 위해 한국전력 세종지사와 협조, 전기엔지니어와 방송엔지니어를 모든 시험장학교에 배치했다.
수능 입실시간은 오전 8시 10분까지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 2교시 수학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 3교시 영어 과목은 점심식사 후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20분, 4교시 한국사·탐구 과목은 오후 2시 50분부터 4시 32분, 마지막 5교시 제2외국어·한문 과목은 오후 5시부터 5시 40분까지 진행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수능이 끝날 때까지 학생 안전과 안정적인 수능 시행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며 "모든 상황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학생들이 편안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수능 연기에 따른 대입전형 변경 일정과 후속대책을 홈페이지(http://www.sje.go.kr)를 통해 공지했다. 수능 정답 공개는 내달 4일, 성적 통지는 오는 12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