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통일탐구대회 상금 80만 원, 북한 난민 지원 단체 전달
세종시 두루중학교 학생들이 전국 학생통일탐구토론대회 수상 상금 전액을 북한 난민 돕기 단체에 기부했다.
주인공은 통일또바기 동아리 백시연, 도윤영, 신의섭, 이태현 학생 등 4명. 이들은 지난 8월 전국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에 참가, ‘인권 통일을 위한 청소년 통일교육방안’이라는 주제로 금상을 수상해 상금 80만원을 받은 바 있다.
백시연 학생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를 탐구하면서 북한 이탈 난민들의 인권 유린 실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친구들과 협의 끝에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북한 난민 지원 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상진 교장은 “지난 3개월 간 준비한 활동의 결과로 받은 상금 전액을 NGO 단체에 쾌척한 것은 어른들도 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학생들이 매우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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