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리버파크 거주형 오피스텔 378.8대1 기록… 잇따른 정부 대책 무색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주택 청약시장의 활황세는 여전했다. 현대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주거형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이 378.8대1로 마감됐다.
공동주택보다 한층 완화된 청약 조건이 뜨거운 열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과 지난 6.19 후속 대책의 여파도 빗겨갔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H3블록(32세대)과 H4블록 오피스텔은 각각 407.6대1, 349.9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계 경쟁률은 전체 64세대 모집에 2만 4244명이 신청해 378.8대1로 집계됐다.
타입별로는 H3블록 79A 타입이 594.5대1로 가장 높았고, H4블록 79A(459대1)와 79C(277.7대1), H3블록 79C(231.1대1)와 79B(210.5대1), H4블록 79B(203.9대1) 모두 200대1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동주택 청약은 아니지만,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서막을 뜨겁게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결과다.
오피스텔은 분양 공고일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국민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사실상 무순위 추첨제를 적용받는 셈. 청약 통장, 주택 소유 여부도 상관 없다.
전매 역시 사용 승인 전 2명 이상에게만 하지 않으면 계약 후 바로 가능해 투자수요가 대거 쏠린 것으로 보인다.
당첨자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이후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홈페이지(www.apt2you.com)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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