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93%)보다 읍면지역(68.3%) 확대 초점… 4개 읍면 688세대 보급
세종시가 올해 도시가스 보급률 83% 초과 달성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보급률은 지난 2013년 58.7%에 머물다 지난해까지 81.1%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행복도시(93%)와 읍면지역(68.3%) 격차는 여전히 크게 벌어져 있다. 읍면지역은 가스 공급망과 주택간 거리가 멀고 세대수가 적어 보급 확대가 쉽지만은 않은 것.
시는 올해 사업비 32억7400만 원(중부도시가스 11억여 원 포함)을 들여 조치원읍(4곳)과 전의면장군면(각 2곳), 연서면(1곳) 등 총9개 구간에 7.7km 공급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농간의 에너지 이용 격차를 최소화하는 조치다. 사업 완료 시, 모두 688세대에 도시가스를 추가로 보급하게 되고 읍면 보급률은 70%로 올라간다.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사업이 완료되는 곳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행복도시와 조치원 연결 확장도로 공사와 연계한 보급률 확대(읍면 75% 달성)도 구상 중이다.
도시가스 보급이 불가능한 곳에 대한 대책도 추진한다. 마을단위 LPG 저장탱크 보급으로 농촌지역의 에너지 복지도 실현한다. 장군면 송학리 45세대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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