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아동·여성친화도시 추진위원회 5개 분과에 위원 100명을 위촉하고 공식 첫 회의를 가졌다.

시는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세종특별자치시 추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분과위원회는 ▲출산과 돌봄 ▲건강과 복지 ▲교통과 안전 ▲문화와 활동 ▲일자리와 공동체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 정책전문가 1명, 시의원 1명, 현장종사자 2명, 일반시민 16명 등 20명씩 총 100명의 위원들이 위촉됐으며 세종시의회 김복렬, 정준이, 박영송, 서금택, 안찬영 의원도 100인 위원 명단에 올랐다.

위원 임기는 2년으로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협력해 분과별 정책 제안, 생활 속 개선사항 모니터링, 시민 의견수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는 분과위별로 정책 주제를 선정, 정책환경 분석, 정책문제 정의, 정책대안 도출 등의 과정을 매월 진행하기로 했다.

분과위별 정책 주제로는 ▲공동육아나눔터 시설 가이드라인 구축 ▲야간 응급의료기관 및 달빛어린이병원 발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청소년 방과후활동공간 발굴 ▲공공시설 내 시민소통공간 발굴 및 시설제안 등이 제시됐다.

강준현 정무부시장은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고, 여성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도시를 향해 노력하자”며 “아동과 여성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