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 ‘세종 열린 문화마을’ 선정… 2020년 5월 준공
2020년 5월 고운동에 들어설 세종시립도서관 설계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세종시는 (주)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의 ‘세종 열린 문화마을’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시는 한글과 전통 창살문양을 도입해 세종형 디자인을 극대화했고, 대지분석과 건축개념, 배치 및 평면계획, 도시적 맥락과 전통을 담은 입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제로에너지 도입 등 환경 친화적 요소와 사업부지의 효율적 활용, 인접 문화공원과의 연계성, 이용자 편의증진 등 모든 면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당선작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보람동 시청 로비에 전시되고 시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안을 토대로 내년 3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0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노동영 행정도시지원과장은 “세종형 디자인을 적용한 품격 높은 대표도서관을 건축할 것”이라며 “문화와 교육·소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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