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문재인(64)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압승이 예측됐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64) 후보가 41.4%, 홍준표(62) 자유한국당 후보 23.3%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문 후보가 홍 후보를 18.1%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돼 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 보인다.
안철수(55) 국민의당 후보 21.8%, 유승민(59) 바른정당 후보 7.1%, 심상정(58) 정의당 후보 5.9% 순이었다.
지역별로도 문 후보는 대구경북을 뺀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에선 문 후보 43.9%, 안 후보 22.8%, 홍 후보 18.9%, 경기인천에선 문 후보 42.7%, 안 후보 23.5%, 홍 후보 19.6%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선 문재인 후보가 36.7%로 홍준표(33.9%)를 2.8%포인트 차이로 제칠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16.2%다.
대구경북에선 홍 후보 48.1%, 문 후보 20.7%, 안 후보 15.4%로 나타났다.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에선 문 후보 40.5%, 안 후보 23.4%, 홍 후보 22.7%로 조사됐다.
호남에선 문 후보 62.7%, 안 후보 27.5%, 심상정 후보 4.6%로 예측됐다. 강원제주에선 문 후보 36.8%, 홍 후보 26.4%, 안 후보 22.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방송협회와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공동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9만 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신뢰도 95%에 오차 범위 ±0.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