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로 특화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새롬동(2-2생활권)에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현재 4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새롬동 복컴 은 ‘소통의 매듭’을 주제로 설계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평면적입체적으로 복합화해 개방과 공유, 연계를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
8086㎡의 부지에 연면적 1만 4100㎡,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해 5월 착공했으며, 총 사업비는 377억 원이다.
행복청은 새롬동에 ‘여성행복커뮤니티 특화권역’을 지정, 복컴 설계에도 이를 반영했다.
지하주차장 14개소 및 여자화장실 13개소에 비상벨을 설치, 비상방송 및 시시티브이(CCTV) 감시 체제와 연동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광장 및 건물 주변을 하이브리드 보안등으로 설치해 밤길 보행 시 체감 안전도를 높였다.
건축물 남측 입면은 여름의 일사광선이 내부공간으로 유입되지 않게 하고 겨울의 일사광선은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경사각도로 설계한 점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밖에 지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 외부 전원 공급 없이 풍력과 태양광 발전만으로 점등하는 보안등, 100%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구 설치 등으로 전등에너지를 약 15%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층별로는 ▲1층 주민센터, 노인복지센터(여가활용실, 시청각실), 보육시설 ▲2층 스포츠 공간 및 체육관 ▲체력단련실, 문화관람실, 문화전시실 ▲4층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어린이열람실 등이 배치된다.
다양한 행사를 위한 야외 광장과 뒤뜰 마당을 주요 접근로로 계획했고, 옥상은 도서관 등과 연계한 휴게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새롬동은 지난 4월 14일부터 입주가 시작됐으며, 총 7400여세대로 구성됐다.
민원 서비스는 현재 ‘새롬동 광역복지지원센터’ 내 이동민원실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김준연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새롬동 복컴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건축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