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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세종시=행정수도’ 10대 공약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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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세종시=행정수도’ 10대 공약에 반영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4.20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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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수도권 여론 의식 평가… 타 후보들도 언급만 있고 후순위 과제로 인식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59대선에 출마한 5명의 유력 정당후보들 중 ‘세종시=행정수도’ 개헌을 공약한 후보는 안철수(55) 국민의당 후보뿐이었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10대 공약을 살펴봤더니 문재인(64)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62)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59)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58) 정의당 후보에게서는 행정수도 이전공약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안철수 후보는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통해 정부 및 국회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공약서에 명시했다.


또 ▲개헌을 통해 청와대와 국회 모두 세종시(행정수도)로 이전 ▲대통령 집무실은 비서진과 한 건물에 설치하는 등 정부 의사결정의 효율성 제고 ▲국회선진화법의 비효율 요소 제거 ▲예산결산위원회를 상임위원회 화하여 국회 의사결정 과정의 비효율성 극복 등을 제시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3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하면서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명시하고 행정수도로 청와대와 국회를 모두 이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문재인 후보도 지난 3월 22일 충청권 공약을 발표하면서 “(세종시) 행정수도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이라고 했지만 “(행정수도를) 확정적으로 공약하기 어렵다”고 했다. 단, “내년 지방선거에 맞춰 개헌투표를 실시하고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공론이 모아지면 개헌과제에 포함시켜 꿈을 이루겠다”고 했다.


추미애 대표가 지난 18일 열린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와 가진 간담회에서 “대선에서 행정수도를 명문화하는데 동의한다. 국회 개헌 특별위원회를 통해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문 후보의 약속을 뒷받침했지만 수도권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심상정 후보도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기능 강화를 통해 행정수도의 당위성을 확보해 나가고, 개헌에 앞서 정치적 합의를 이뤄야 (행정수도 이전에) 가속도를 더할 수 있다”는 단계적전략적 추진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도 공약에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국회만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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