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당원 수 1000명 못 채운 사실 적발… 정당선거사무소 꾸려 선거운동
59 대선을 향한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국민의당 세종시당이 등록 취소됐다.
18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당 세종시당이 정당법 규정에 따른 법정 당원수를 채우지 못해 지난 11일자로 등록 취소됐다.
정당법은 시도당이 당원 수를 1000명 이상 보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당 중앙당은 세종시당이 당원 수를 법정기준에 맞추기 위해 허위명부를 작성한 사실을 적발하고 사고당으로 분류했었다. 또 이 같은 사실을 세종시 선관위에 자진 통보하도록 했다.
세종시당은 다시 입당원서 접수를 모집, 지난 3월 말 현재 당원 수가 1100명이라고 선관위에 보고했으나 실제 확인 결과 900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세종시당이 등록 취소되자 이달 초 서둘러 선관위에 세종시정당선거사무소 설치를 신고하고 선거운동기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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