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세종시 유권자가 19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오는 5월 9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세종시 유권자 수가 총 18만 943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때보다 10만 1770명(116%) 증가한 수치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비교해서도 2만1637명(12.9%) 증가한 규모다. 

세종시 유권자는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일(2017년 4월 11일) 인구 25만 1782명 중 약 75.24%에 해당한다. 이 중 남성은 9만 4145명(49.7%)명, 여성은 9만 5290명(50.3%)이다.

지역별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동지역)가 10만 7428명(56.8%)으로 가장 많았고, 조치원읍 3만 7202명(19.6%), 기타 면지역 4만 4805명(23.6%)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19세 2329명(1.2%) ▲20대 2만 7107명(14.3%) ▲30대 4만 7109명(24.8%) ▲40대 4만 6258명(24.5%) ▲50대 3만 416명(16%) ▲60대 1만 8893명(10%) ▲70대 이상 1만 7323명(9.2%)으로 확인됐다. 유권자 수는 30대, 40대, 20대, 60대 순으로 많았다.

세종시 최고령 선거인은 장군면 산학리에 거주하는 107세 한 모 씨(여성)로 확인됐다. 남성 중에는 조치원읍 신안리에 거주하는 98세 이 모씨가 최고령에 속했다.

한편 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향후 19일부터 26일까지 누락자 등재 신청을 받은 뒤 최종적으로 27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