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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35회 백제대제 정상화 큰 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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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35회 백제대제 정상화 큰 틀 합의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4.10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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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문화원-비암사 양자 조율… 세부 실무조율 과제 남아

  


[연속보도]= 제35회 백제대제 개최 방식을 놓고 마찰을 빚은 세종시문화원과 비암사가 큰 틀에서 행사 정상화에 합의했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세종시 비암사 백제대제 파행, 못 열리나?’ 제하의 본보 보도와 관련, 시가 양 측의 이견조율에 나서 1부 행사는 비암사, 2부 행사는 문화원이 진행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문화원과 사찰 측 모두 주도권 다툼으로 비춰지는 데 대해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제34회 백제대제에서 비암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괘불 영상대재'라는 이름의 1부 행사를 타종과 괘불이운, 삼귀의, 삼보퉁청, 축원, 한글반야심경, 시식, 백제춤, 사흥서원 순으로 진행한 바 있다.

 

문화원은 낮 12시부터 열린 2부 행사를 경과보고와 헌다(초헌아헌중헌), 추도사, 헌화 및 분향, 문화공연 등으로 꾸몄다.

 

이 같은 틀을 올해 백제대제에도 유지하기로 한 것. 다만 행사 명칭과 외부 홍보방식, 세부일정 등일부 이견이 있는 부분은 남은 기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시민 혈세를 들여 지원하는 행사를 양측이 각자 진행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는 만큼 양측이 세부 조율 사항을 잘 마무리해 행사를 더욱 키워갈 수 있도록 대승적으로 접근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처럼 신도시 주민들의 축제 참여 유도를 위해 버스 운행을 고려 중이고, 세부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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