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대한전기협회·창업진흥원 등 세종시 오나?
상태바
대한전기협회·창업진흥원 등 세종시 오나?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3.16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춘희 시장, 올해 기관 10곳·기업 68개 유치 선언… 미니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추진도

 


대한전기협회(서울)와 창업진흥원(대전), 중소기업기술정보원(대전), 대전·세종여성벤처협회(대전)의 세종시 이전이 올해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6일 오전 보람동 시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와 관련한 구상과 계획을 설명했다. 공공기관단체 유치 대상은 2013년 5개소를 시작으로 2014년 4개소, 2015년 10개소, 지난해 11개소에 이어 올해 10개로 정했다.


창업진흥원과 중소기업기술정보원, 한국전기협회, 대전세종여성벤처협회가 대표적인 타깃 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협의 과정에서 신도시 4-2생활권 도시첨단산단 또는 조치원 서북부개발지구, 장군면 공공시설복합단지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 레이캐슬CC골프&리조트의 조기 착공도 추진한다. 전의면 달전리 일원에 고려 중인 퍼블릭 골프장과 콘도 조성안으로, 오는 4월 착공을 준비 중이다.


민선 2기 200개 기업 유치 목표도 순항 중이다. 현재까지 유치한 기업은 모두 132개사로, 1조 785억 원 투자와 4886명의 고용효과로 이어졌다는 게 세종시의 설명이다. 올해 68개사를 추가로 유치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것.


그동안 유치기업은 ▲2014년 12개사(명학산업단지 8개사, 첨단산단 3개사, 부강산단 1개사) ▲2015년 70개사(첨단산단 2개사, 명학 1개사, 세종벤처밸리 67개사) ▲2016년 50개사(미래산단 4개사, 명학산단 9개사, 첨단산단 1개사, 벤처밸리 36개사) 등이다.


이 가운데 (주)SK머티리얼즈 공장과 (주)제오젠(중국, 3000만달러 직접 투자), (주)SK바이오텍, 한화에너지 등 50개사는 우량기업이다.


업종은 특장차와 부품, 응급처치제품, 유압실린더, 자동차신소재, 음식물쓰레기 분해 소멸기, 통신장비 제조, 바이오소재 개발, 방송장비 제조업, 교육컨설팅, 정밀기계부품기계제조업, 식품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 유통업, 원료의약품, CCTV, 건축자재 제조업, 태양광발전장치 등이다.


대부분 일반서비스와 제조업으로 편중된 산업구조다. 시는 앞으로 지식기반산업과 창업 생태계 육성에 초점을 맞춰 유치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 같은 방향은 각종 투자유치 활성화 대책과 맞물려 실현한다는 계획.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세종시 출범 후 첫 미니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추진이다. 기존 미래산단 또는 첨단산단 안에 약 10만㎡ 규모의 미니 투자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이곳을 해외 수출의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것.


이와 함께 ▲기업유치 사전협의회 운영(우량기업 선별 유치, 보조금 지원규모 사전 결정 등) ▲대규모 투자기업과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촉진 보조금 확대지원(올해 293억 원) ▲북부권 녹색신교통산단과 벤처밸리 등 신규 산업단지의 조속한 조성 ▲SB플라자와 고용복지+센터 내 창업비즈센터 등을 활용한 벤처창업 기반 조성과 여성창업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발로 뛰는 기업유치 활동도 강화한다. 수도권 과밀 산단 대상의 입주의향 조사와 투자유치설명회 8회 개최, 국무조정실 등을 포함한 기업유치 TF팀 가동 등이 주요 정책이다.


타 시도와 차별화된 지방투자보조금 제도의 활용도 극대화한다. 세종시는 입지 40%, 설비 24% 기준으로 지원 우대혜택을 받고 있는데, 이는 수도권 인접지역의 입지 9%, 설비 11%에 비해 좋은 조건이다. 일반지역 입지 30%, 설비 14%보다도 높다.


법인세 7년간 100%·3년간 50%, 취득세 면제, 재산세 5년간 100%·3년간 50%, 중소기업 정책자금(저리 2~3%)과 연구개발 자금지원(연 2~3억 원, 최장 3년, 최대 9억 원) 등도 십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춘희 시장은 “읍면지역에 산업단지를 적극 조성함으로써 남부 신도시는 행정중심 축으로, 북부 읍면지역은 경제산업중심 축으로 균형있는 발전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