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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율주행 특화도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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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율주행 특화도시 ‘본격화’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3.14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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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우 서울대교수팀 14일 행복도시 방문… BRT도로 버스자율주행부터 추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자율주행자가 달린다.


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서울대 서승우(52) 교수를 비롯한 지능형자동차 연구팀이 이날 오전 행복도시를 방문했다.


이날 서 교수팀의 행복도시 방문은 지난 2월초 이충재 행복청장이 서울대를 방문, 자율주행자동차 ‘스누버(SNUver)’를 시승하고 개발 현황을 청취한 후 행복도시에서의 시범사업 추진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서 교수는 국내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선도해왔으며,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로 서울대 인근 도심을 운행하고 있다. 올해 여의도 지하철역~국회 간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서울대 연구팀은 행복도시 건설에 대한 추진상황과 교통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충재 청장과 행복도시 내 자율주행 시범 운영 및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비알티(BRT, 간선급행버스체계) 전용도로와 도담동, 어진동 등 올해 국토부와 행복청이 공동 제작할 예정인 정밀도로지도 대상 지역을 둘러봤다. 비알티(BRT) 및 버스 자율주행 사업에 대한 모색 차원이다.

 

 

앞서 행복청은 올해 업무계획에서 2020년까지 도시 전체 도로를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정밀지도 등의 기반을 구축, 자율주행차 특화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행복청은 우선 비알티 도로 내에 자율주행버스를 비롯한 첨단 대중교통 도입 기반을 마련한 뒤 자율주행 가능 도로를 어진도담동까지 현재 2㎞에서 10㎞로 연장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까지 행복도시 전체도로(360㎞)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2020년까지 도시 전체 도로를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정밀지도 등의 기반을 구축하고, 서울대 등 학계업계와 협력해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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